팔레스타인에서 수두를 앓던 12세의 어린이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사건이 월요일(19일) 발생했다. 이 어린이는 치료를 위해 이스라엘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스라엘 당국이 미온적으로 대처해 국경 이동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사건이다.
가자 지구에 위치한 어린이 병원에서 치료를 담당했던 이스마엘 야신은 적어도 지난 수요일 이스라엘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송되었어야 했지만, 이스라엘 당국이 허가를 미루었다고 말했다.
가자 지구에서 치료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환자들이 제대로 이송되어 치료받지 못해 사망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부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의 국경을 넘는 것을 불허했으며, 9월부터는 가자를 ‘적대지구’로 지정해 전기를 비롯한 각종 필수품들의 반입에 엄격한 제한을 가하고 있다.
텔 아비브에 위치한 ‘인권을 위한 내과의 모임’의 대변인은 적어도 한 달에 40여명의 환자들은 가자지구를 떠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가자지구에 대한 제재조치로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권을 위한 내과의 모임’은 긴급한 경우 대체 의료 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국경을 넘는 것을 허락하라는 청원을 이스라엘 고등법원에 제출했지만, 아직 법원에서는 답을 하지 않고 있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