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터 서울까지 장애인교육권 열망 횡단

장애인교육주체 3보1배 전국행진 25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제주부터 시작된 '장애인교육주체 3보1배 전국행진'이 마지막 종착지인 서울에 도착했다. 이번 전국 순회 행진은 지난 10월 29일 제주를 시작으로 30일 전남, 31일 광주, 11월 2일 경남, 5일 울산, 6일 구미, 7일 부산, 8일 포항, 9일 대구, 12일 대전, 13일 전북, 14일 충북, 16일 충남, 19일 인천, 20일 안산, 21일 강원까지 총 24일간 진행됐다.

  장애인교육주체들이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부터 3보1배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날인 22일 서울 3보 1배 일정으로 25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이날은 100여 명의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소속 학부모와 장애인들이 모여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부터 국가인권위원회까지 3보1배를 진행했다.

장애인교육법이 2008년 5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는 이번 행진을 통해 노무현대통령과의 면담과 장애인교육법 제정에 이어 시행령, 시행규칙 제정을 촉구했다.

한편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는 지난 5월 국회의원들과 함께 '장애인등에대한특수교육법(장애인교육법)'을 제정한 바 있으며 시행령, 시행규칙이 제정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교육부와 정부는 예산과 인력의 문제를 들어 장애인교육주체들이 제시한 시행령(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취지에 맞게 법이 시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있다.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는 "교육부와 정부는 법률의 시행에 필요한 시행령을 마련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 및 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내세우며, 장애자녀 부모들의 요구와 상반되는 내용으로 시행령을 만들고 있다"며 "이에 장애자녀 부모들의 요구를 담은 바람직한 시행령 제정을 요구하며 3보1배 행진 전개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장애인교육법은 △학령기 장애학생에 대한 무상의무교육 실현 △학급당 학생수 감축, 교원 확대 배치, 개별화교육의 내실화 △가족지원 등 교육복지 제공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특수교육전달체계 강화 △장애인고등교육 및 평생교육에 대한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태그

장애인교육권 , 장애인교육권연대 , 장애인교육법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조수빈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