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보연, 노동자 건강 연구과제 공모

불안정노동자 건강 등 참여 실천 연구과제 선정해 연구비 지원키로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한노보연)가 노동자 건강에 관한 연구과제를 공모한다.

두 편의 연구를 선정하는 이번 공모의 주제는 △불안정노동과 건강 관련 참여 실천 연구 △산재보험 관련 참여 실천 연구 △교대제 및 심야노동 관련 연구 △기타 노동자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 등으로, 노동보건 운동 및 참여행동 연구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있으며 실천적인 연구가 가능한 개인 혹은 단체면 참가할 수 있다. 선정된 연구과제에는 한 건당 2백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노동자가 연구하는 노동자 건강, 참여하고 실천하기"

그간 노동자 건강과 관련한 연구사업은 주로 조직된 정규직 노동자와 노동조합 등 연구사업이 가능할 만한 경제력이 있는 단체가 주가 되어 왔으며, 한노보연도 이같은 사업을 통해 일정한 연구비를 적립해 왔다. 이렇게 모여진 연구비가 이번 연구과제 공모에 쓰이게 됐다.

공모 사업을 맡고 있는 공유정옥 한노보연 운영위원은 "미조직, 비정규노동자 등 스스로 연구를 수행할 만한 여건이 되지 않는 불안정 노동자들의 조사 연구를 지원해주면 이 방면의 부족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을까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같은 취지에 따라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현장 노동자나 학생도 취지에 맞으면 참여가 가능하다.

공유정옥 운영위원은 "노동자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연구하는 것만이 아니라, 가능하다면 연구대상이 곧 연구주체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했으면 한다"며 "연구 성과를 갖고 다시 현장에서 선전하고 교육하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가장 중요한 점이자 지향하는 바는 '참여 실천 연구'"라며 "노동자 건강과 관련한 어떤 주제이든간에 연구의 이유와 어떻게 할 것인지의 관점과 계획이 제일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2002년 '근골격계 직업병 공동연구단'을 전신으로 2003년 출범한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는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확보 △노동에 의한 작업장 통제의 실현 등을 목표로, 노동운동가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노동자 건강과 관련한 연구, 교육, 연대운동 등의 활동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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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 건강권 , 노동보건 , 한노보연 , 공유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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