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한 주체인 청소년들이 서울시교육감 선거 첫날 "청소년! 우리가 원하는 교육감은 누구?"인지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각 후보들에게 청소년 관련 정책질의서를 보냈다.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 등 청소년단체들은 오늘(17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울시교육감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더욱 열악해진 청소년들의 현실을 잘 알고 대안이 있는 후보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각 후보들에게 학교자율화에 대한 입장, 청소년인권에 대한 입장, 청소년권리에 대한 입장 등을 질의했다.
청소년단체들은 "교육대통령이라 불리는 서울시교육감을 뽑는 선거지만 정작 교육의 가장 중요한 주체인 청소년들은 선거권이 없다"며 교육감 선거에서조차 참여의 권리가 배제되는 현실을 비판했다.
또한 청소년단체들은 "교육감 선거에서 청소년의 선거권 문제와 학교 내 집회 시위를 탄압하는 조항을 없애는 것"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물었다.
청소년단체들은 교육감 후보에게 보내는 질의서를 통해 △학교자율화추진계획 이행 여부 △학교다양화 300프로젝트 △영어몰입교육 등 현 정부의 교육정책 △학교선택제 확대와 특목고, 자사고 문제 △학교 급식 정책 △강제이발, 체벌 등 청소년 인권 문제 △교육감 선거 청소년 투표권 허용 문제 △학생회 법제화와 학교운영위에 학생 참여 보장 △각 후보의 교육 철학과 가치 등을 물었다.
김종민 민주노동당 청소년위원장은 “학교자율화, 청소년 인권, 청소년 권리 등에 대해 각 후보들에게 21일까지 답변을 요청했다”며 “청소년이 교육의 중요한 주체인만큼 선거 과정에서도 청소년의 투표권 허용 등 민주적인 참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 민주노동당청소년위원회, 전국청소년학생연합서울지부, 청소년다함께, 서울지역청소년YMCA연합회, 청소년문화예술센터, 흥사단청소년인권포럼위더스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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