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진료비 중 노인 비중 30% 육박

고령화사회 증후 여실...노인복지대책 시급

노령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의 총진료비 중 노인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2008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 해 건강보험 총진료비(비급여 제외, 보험자부담+법정본인부담)는 전년도 대비 8.6%(2조7천776억 원) 증가한 35조3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건강보험에서 지출된 급여비는 25조8천73억 원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전년도 대비 15.5%(1조4천91억 원) 증가한 10조4천904억 원으로 총진료비의 29.9%를 차지했다.

특히 노인인구 1인 당 진료비는 228만1천 원으로 국민 1인당 연간진료비 72만8천 원에 비해 3배나 높았다. 총진료비 대비 노인진료비 비중은 지난 2003년 21.3%, 2004년 22.9%, 2005년 24.4%, 2006년 25.9%, 2007년 28.2%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또 입원진료비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질병 역시 대표적인 노인질환인 치매였다. 지난 해 치매로 발생한 입원진료비는 1천637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78.3%(718억) 상승했다. 외래진료비에서는 만성신부전증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만성신부전증의 외래진료비는 전년도 대비 17.9%(1천9억) 증가한 6천6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심평원은 노인진료비 증가에 대해 "장기요양 등 지속적으로 진료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의료이용량이 많은 노인인구의 계속적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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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 노인진료비 , 심평원 , 진료비통계 , 노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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