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방문 민노총울산 간부 8명 연행

민노총울산 "연행 간부 즉각 석방, 중앙선관위 빠른 회신" 요구

  민주노총울산본부 간부들과 민노당 지지자들은 9일 오후 북구선관위 사무실을 항의방문해 북구선관위의 유권해석 철회와 중앙선관위의 답변을 요구했다. [출처: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10일 새벽 5시 북구선관위 사무실에서 선관위 답변을 기다리던 김주철 민주노총울산본부장 등 간부 8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진보진영 후보단일화를 위한 조합원총투표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는 북구선관위의 결정에 따라 조합원투표를 잠정중단하고, 북구선관위의 공식답변과 중앙선관위의 빠른 유권해석을 요구하며 9일 오후부터 북구선관위 2층 사무실을 항의방문, 밤새 중앙선관위의 답변을 기다렸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지도부가 연행된 직후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중앙선관위의 3월17일 질의회신과 정반대되는 북구선관위의 유권해석이 나온 배경, 조합원총투표의 촉박함을 알면서도 회신을 지연시키고 있는 중앙선관위, 회신을 기다리던 간부를 사전통보도 없이 연행한 경찰의 행위는 잘 짜여진 각본처럼 보인다"며 김주철 본부장 등 연행 간부들의 즉각 석방과 중앙선관위의 빠른 유권해석, 잠정중단된 조합원총투표의 즉각 보장을 요구했다.

10일 새벽 연행된 민주노총울산본부 간부들은 김주철 본부장, 윤장혁 수석부본부장, 조홍영 사무처장, 강태희 금속노조울산지부장, 지영환 화섬노조울산지부장, 김진우 택시울산본부장, 조일래 조직국장, 박춘곤 금속노조 조합원 등 8명이다.(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