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정부 아마존 개발법 철회

원주민 "최악 유혈사태 사망자 40명 넘어"

예우데 시몬 페루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원주민 지도자들과 만나 아마존 개발법 무효화를 골자로 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예우데 시몬 페루 총리는 아마존 개발법령 1090과 1064를 폐지하는 법안을 18일까지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루 정부가 아마존 개발법의 철회 입장을 밝힘에 따라 2006년 알랜 가르시아 대통령 집권이후 최악의 유혈사태가 해결국면으로 진입할지가 주목된다.

두 달간 지속된 아마존 원주민의 싸움은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목표로 아마존 밀림지대 개발법을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아마존 개발법은 외국자본에게 밀림지역의 광산 및 삼림개발, 원유탐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들의 아마존 밀림 진출이 가시화되자 원주민들은 "아마존은 우리의 집이자 생존"이라며 지난 4월부터 도로, 송유관 점거를 해왔다.

[출처: upsidedownworld.org]

[출처: upsidedownworld.org]

[출처: upsidedownworld.org]

지난 5일 새벽 경찰은 북부 우트쿠밤바 주에서는 개발법 철회를 요구하며 악마의 커브 도로를 점검농성 중인 5천 여명의 원주민을 강제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22명과 원주민 8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원주민 측은 경찰의 발포로 원주민 사망자가 40명, 부상자는 수백명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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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 아마존 , 페루 , 밀림 , 천연자원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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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기

    얼마전에 뉴스를 통해 듣긴했는데...목숨건 투쟁으로 지켜냈네요. 우리도 이렇게 싸워야겠죠? 지금 생태투쟁은 캠페인식의 협조적 시민운동으로는 안될것 같아요...

  • cheese

    지역에서 새만금투쟁하면서 그런 캠페인식의 환경운동의 한계를 절감해오고 있었습니다. 생태운동은 정말 힘없고 못사는 사람들을 위한 생존권의 투쟁과 연결되는 것인데, 개발주의이데올로기에 가려져서 사람들이 그것을 잘 인식하지 못 하는 것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