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석 공무원노조 조직실장 구속

노동절 집회 경찰 폭행 혐의로...“MB 공무원노조 탄압 일환”

17일 박용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직실장이 구속되었다. 박용석 실장은 지난 15일 오전 집 앞에서 강제연행 되었다.

지난 5월 1일 노동절 집회 이후 명동에서 벌어졌던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 간의 충돌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 감금했다는 혐의다. 이날 종로와 명동일대에서 경찰은 241명의 노동자, 시민들을 강제연행 한 바 있다.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5월 1일 저녁 명동일대에서 경찰이 시민들을 마구잡이로 연행하는 과정에서 여경 2명이 시민들 사이에 숨어 사진을 찍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여경들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커피숍으로 들어간 자리에 박용석 실장도 있었던 것. 경찰은 이 사건을 경찰을 폭행, 감금했다고 보고 당시 공무원노조 조끼를 입고 있었던 박용석 실장을 주모자로 지목한 것이다.

공무원노조는 18일 성명을 내고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채증 한 여경들의 행위는 문제 삼지 않고 (신분확인 과정을) 감금, 폭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검경의 행태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공무원노조는 “특히 지난 6월 3일 공무원 조직 통합 선언 이후 공무원노조 조직실장을 이례적으로 체포영장까지 발부해가며 과도하게 수사한 것은 이명박 정권의 공무원노조 분열, 탄압 책동의 일환”이라고 비판했다.

박용석 실장은 현재 남대문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으며,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이 공사 중인 관계로 중부경찰서에 구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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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 공무원노조 , 조직실장 , 박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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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영

    덮어씌우기정권에경악을금할길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