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도 22일 성명을 발표하고 김형오 국회의장의 언론 관련법 직권상정에 반발했다.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야당 총사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파국을 부르는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형오 의장의 직권상정을 “국민과 야당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입법부로서의 국회는 사망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동당은 금뺏지가 땅에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언론악법 MB악법 날치기 통과를 저지하겠다는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도 “국민여론을 부정하고 국회를 청와대의 거수기로 만드는 폭거가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승수 의원은 김형오 의장의 직권상정을 “히틀러와 나찌에게 일당 독재의 길을 열어주었던 1933년 당시 독일 국회의장 괴링의 역할을 자임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용산 참사를 외면하고 살인과 다름없는 정리해고를 단행하면서 급기야 언론과 방송마저 자본과 정권의 시녀로 만드려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 양당 의원들도 로텐더 홀로 올라가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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