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장밋빛 전망에 고용은 없었다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7월에도 작년 비해 24% 늘어

7월에 일부 대기업들의 깜짝 실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등 경기가 나아지고 있다는 장밋빛 뉴스가 줄을 이었지만 고용 없는 경기 회복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실제 고용사정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선행지표인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7월에도 더욱 늘어나 하반기 고용사정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

올해 7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9만2천4백명으로 작년 7월의 7만4천5백 명에 비해 1만7천9백명(24%)이 늘었다. 또 1월부터 7월까지 누적된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69만6천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 49만6천명에 비해 20만명(40.3%)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서 7월까지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93만4천명으로 작년 67만2천명에 비해 12만3천명(41.1%)이 늘었다. 같은 시기 실업급여 지급액도 2조5,136억원으로 작년 1조6592억원에 비해 8,544억원(51.5%)이 증가했다. 올 7월 지급액만 보면 3,900억원으로 작년 7월 2,635억원에 비해 1,265억원(48.8%)가 늘었다.

  예년7월 대비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신청률[노동부]

통계청이 조사한 7월 고용동향도 별로 낙관적이지는 않다. 6월엔 희망근로 프로젝트로 취업자 수가 증가로 돌아 섰지만 7월에 다시 7만6천명이나 감소했다. 7월엔 청년층의 감소폭이 컸고 30-40대 남성의 고용사정도 악화됐다. 일자리가 없거나 사업경영 악화로 인한 비자발적 실직자도 6월의 10만7천 명에 비해 43.6%가 증가한 15만6천명으로 늘었다.
태그

고용 , 실업급여 , 경기 , 주가 , 희망근로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김용욱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