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 총액은 10만원 하락했다. 올해 3-6월 실질임금 총액은 223만 9천원으로 작년 233만 9천원보다 4.3% 줄었다.
특히 월평균 임금총액의 하락률은 상용노동자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가 5.1% 하락해 대규모 기업 하락률이 더 컸다.
[출처: 노동부] |
노동부는 월평균 임금총액이 감소한 이유로 "경기부진이 지속되면서 초과급여와 상여금, 성과급 같은 특별급여가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각각 10.9%와 5.0% 하락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동시간이 늘어난 것을 두고는 "올해는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쳐 작년 같은 시기보다 월력 상 근로일이 다소 늘어났고 작년 2/4분기 근로시간이 많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