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대 깨지면 반 한나라당 정서로 돌아서는 것”

장석춘. “노동부 안 총파업 불가피, 파업으로 죽는 게 낫다”

노사정 6자 대표자들이 만나 복수노조와 전임자임금 문제를 논의하고 있지만 합의 능성이 안 보이는 가운데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이 19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더욱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전날 있었던 6자 대표자 급 회의에서 정부 입장에 대한 실망감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장석춘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문화마당 농성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나라당과 정책연대가 깨지면 반 한나라당 정서로 돌아선다는 것”이라며 “내년 지자체와 차기총선, 대선에서 낙선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또 “지역 노사민정 협의체에도 파급력이 클 것”이라며 “한나라당 내에서 뭔가 노총의 기분을 맞추는 움직임은 포착되지만 목소리는 못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이미 오는 28일 전국 16개 시도본부에서 모두 한나라당사와 노동부 지청에 집회신고를 해 놨다. 이날 15만 명이 동시에 집회를 할 예정이다.


장 위원장은 “6자 대표자 회담에서 합의하기 위해 따로 준비하는 타협안은 없다”고 못을 박고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자는 것이다. 노동부 안 대로면 총파업은 불가피 하다. 차라리 파업을 해서 거기서 죽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장석춘 위원장은 “여태까지 30여 곳이 90%로 총파업 결의했다”면서 “결의한 상태에서 수정안은 있을 수 없다”고 총파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노사정 6자 대화를 지속이유를 두고는 “노총에서 회의를 제안했지만 회의감도 느낀다. 정부가 전임자임금 금지와 복수노조 창구단일화를 미리 설정해서 들어오니 회의 진전이 안 된다”면서 “명분 쌓기가 아니냐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25일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협상진전이 없는 이유를 놓고 “부대표급 회의를 3번이나 했지만 장관이 여기서는 논의를 하고 있는데 언론을 통해서는 앞서나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부대표급들이 모여도 장관이 그렇게 앞서 가니 협의할 게 없다. 어느 교섭을 봐도 교섭 상황을 언론에 미리 통보하지는 않는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장 위원장은 “이런 식이면 25일 결론을 못 낸다”면서 “협상이 결렬되면 총파업 시나리오대로 가면서 시기를 더 앞당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국회논의 일정을 두고는 “세종시와 4대강 때문에 해를 넘길 가능성을 우려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6자 협의가 되면 원포인트라도 가라는 것이지만 결렬이 되면 의원입법으로 바로 간다. 여야가 충돌하면 예산 국회라서 피해가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5일 협상 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양대노총은 투쟁모드에 돌입하고 본격적인 정치권의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장석춘 위원장은 “전임자는 놀고먹지 않는다. 노사관계 경쟁력에 필수적인 필요인원”이라며 “현장에서 고통받고 시달리는 사람들의 대변인들로 오히려 법적으로 보호해야 할 전임자를 매도하는 문화가 안타깝다”고 사회분위기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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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 장석춘 , 임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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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이다

    제목 그대로 10이다. 개호로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