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좌파연대 안 됐지만, 허영구 후보 지지”

“대의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현명한 판단 기대”

민주노총의 한 의견그룹인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전진)가 6기 민주노총 임원선거에 출마한 허영구-이정행 후보조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전진은 22일 이 같은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는 허영구-이정행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여 민주노조운동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지원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진은 “좌파연대 논의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대해 거듭 유감을 표명한다”면서도 “만일 당선되어 집행부를 책임지게 된다면 좌파진영의 광범위한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집행 과정에서의 실질적인 연대를 실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진은 이번 결정 과정에서 허영구-이정행 후보를 지지할 수 있을지 판단하기 위해 공개질의를 보냈다. 전진은 공개질의에서 노동운동의 주요 핵심 의제에 관한 노선과 입장을 물었고 그 내용을 검토한 후에 지지 입장을 냈다.

전진은 “허영구-이정행 후보의 답변 내용에 대해 대체로 동의한다”면서도 “답변 내용은 단지 당위론에 그치지 않고 집행 과정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진은 마지막으로 통합집행부 논란을 놓고 “이미 후보등록이 마감된 시점에서 이 문제가 재론되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일”이라며 “이미 정당한 절차에 따라 등록한 후보들이 존중받지 못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다. 전진은 또 “이번 선거에서 민주노조운동이 또다시 치명적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우려할만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우리 운동 전체의 앞날을 위해 대의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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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구 , 전진 , 민주노총 , 이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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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전진이

    올바른 결정을 내렸군요. 좌파연대 만세

  • 좌파

    지금까지 민주노총은 현장파, 중앙파, 국민파로 나뉘었다. 앞으로 민주노총은 좌파(전진과 노동전선을 비롯하여 허영구-이정행 후보조를 지지하는 혁신파, 그리고 지지 후보 없음을 밝힌 사노련)와 우파(국민파, 그리고 덮어 놓고 통합을 주장하는 관료파)로 나뉠 것이다. 좌파의 재구성은 6기 민주노총 임원선거로부터 시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