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황 씨의 기일 3월 6일을 기려 매년 3월 첫주를 ‘반도체, 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주간’(이하 ‘추모주간’)으로 정했다. 2009년부터 해마다 추모와 다짐의 장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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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이하 반올림)"에 의하면 2011년 2월 말 현재 반올림이 파악한 직업병 피해자 규모는 1백20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현재 삼성반도체 25명, 삼성LCD 6명, 기타 삼성전자 6명, 삼성전기 7명, 삼성SDI 2명 등 삼성전자,전기 산재 사망 노동자들은 46명에 이른다.
특히 최근 26세의 故 김주현 씨가 투신자살하면서 삼성LCD의 비인간적인 노동조건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장안석 반올림 활동가는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추모주간에는 "삼성의 노동현실을 고발하고, 기업과 정부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 투쟁하는 이들의 존재를 널리 알리고,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기반을 더 넓고 탄탄하게 다지고자 한다.”고 올해 취지를 설명했다.
반올림은 이번 추모주간에 삼성에서 일하다 사망한 ‘산업재해’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행사와 반도체, 전자산업의 노동 현실을 알리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또, 삼성과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1만인 서명운동을 한다. 장안석 씨는 “국제서명운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이를 모아 삼성과 정부의 책임을 힘있게 묻고자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하나라도 함께, 한달에 하나씩’이라는 실천 활동을 벌이자고 강조했다. △반올림 카페에 격려 글 남기기 △사진 한 장의 연대 참여하기△국제서명운동 참여하기 △고 김주현 씨 관련 다음 아고라 청원 참여하기 △자기 트위터, 블로그, 미니홈피에 소개하고 링크 걸기 △치료비 후원하기 △반올림 활동비 후원하기 △‘삼성반도체와 백혈병’ 책 읽기 △‘Challenging the Chip’ 책 읽기 △추모버튼 달고 다니기 △작업환경이나 피해 내용 제보하기 △반올림 실천에 참여하기 등이다. (기사제휴=미디어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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