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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이하 반올림)’의 몇몇 활동가들과 삼성에서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해고 된 박종태 대리가 삼성전자 중앙문 근처에서 1인시위와 선전전을 했다.
반올림 이종란 노무사와 박종태 대리가 삼성 중앙문 횡단보도 건너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자 삼성직원이 다가와 ‘이곳은 사유지이니까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해 이들은 “시민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지를 사유지라며 우기며 1인시위와 같은 표현의 자유를 방해”한다고 반발했다. 이후 이들은 삼성 중앙문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각각 흩어져서 1인시위를 했다.
선전전과 1인시위 도중 삼성반도체 백혈병 피해노동자 故(고) 황민웅 씨의 아내 정애정 씨와 삼성일반노조가 1인시위와 선전전에 결합했고, 정애정 씨도 삼성 중앙문 앞으로 갔으나 역시 삼성직원들에 의해 제지를 당했다. 한때 삼성 노동자였던 정애정 씨는 “지금은 삼성에서 초대받지 못하는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 버렸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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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대리에 의하면 삼성측은 매년 5월 5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삼성 직원들과 어린이들을 초대해 사측과 노사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를 한다. 박 씨는 “삼성공장을 일부 개방해 배타기, 미꾸라지잡기, 공연, 이벤트 등의 행사를 해서 보여준다. 삼성직원들이 얼마나 좋은 직장과 작업환경에서 일하는지 보여주는 식이다. 작년까지 5월 1일에 어떠한 행사도 하지 않았던 삼성이 오늘 이런 행사를 진행하는 게 좀 의아하다”고 전했다.
반올림 관계자는 이 행사에 대해 “삼성 노동자들의 작업환경과는 전혀 무관하고, 오히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삼성 백혈병 문제를 비롯한 실제 작업환경 등에 대해서 삼성은 직원가족들에게는 알리지 않는다. 일하는 삼성 노동자들도 자신의 작업환경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기사제휴=미디어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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