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대우조선 경영진은 취업 관련 모든 정보를 검찰에 제공하고, 돈이든 권력이든 모든 취업 비리를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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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우조선 현민투] |
대우조선 취업 비리 "개인의 청탁비리가 아니라 조직적이고 구조적인 권력형 비리다"
대우조선해양의 취업 비리는 회사쪽의 사보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대우조선 현민투 허성범 정책부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취업 비리는 회사가 사보를 통해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자체 징계를 하고 있다'고 먼저 밝혔지만 회사는 자체적인 징계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고만 하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대우조선 노조도 조합원이 걸려 있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내용은 작년 11월초 생산직 채용담당 이모 과장이 보직 변경되고 이어 16일 이모 과장과 기술교육원 이모 교사가 권고사직 됐다. 그리고 올해 2월2일 브로커 행위로 강모 조합원이 권고사직했으나 23일 사내하청으로 다시 입사했다. 올 4월에 권고사직됐던 이모 과장이 통영지청에 구속 수감되고 회사는 자체 징계에 착수했다"며 "그런데 취업 비리건에 이어 취업사기사건이 발생했다. 5월16일 협력사 직원이 검찰에 송치됐고 '돈을 주면 정규직에 넣어주겠다'며 5명에게 21회에 걸쳐 1억3650만원 받아 유흥,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한다. 또 대우조선은 취업비리 건으로 브로커 행위자 2명을 권고사직했고 17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내부 조사가 진행됐고 5월30일 17명 중 12명에 대해 해고가 통보됐다. 6월7일에 해고 통보자 12명에 대한 재심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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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범 정책부장은 "대우조선 내에서나 거제 지역 내에서 취업 비리에 대한 루머들이 파다했고 이번 사건을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며 "대우조선은 기업구조상 공기업의 형태를 띠고 있다. 취업비리 사건은 비정규직 문제, 청년실업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일부 청탁도 문제지만 조직적이고 구조적인 권력형 사건이다. 대우조선 내의 권력자들이나 거제 지역 권력자들이 이 비리 사건의 핵심들이다. 그런데 대우조선은 핵심은 드러내지 않고 일부 극소수만을 자체 징계하는 것으로 이 사건을 무마하려 한다"고 규탄했다.
이어 "향후 인사운영과 기업윤리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내고 있지 않다. 내외부에 공개하지도 않고 있다"며 "채용 담당자 1명이 채용 비리의 핵심이라고 하고 있지만 대우조선이라는 3만여 구성원이 있는데 일개 채용 담당 과장이 비리를 다 저지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조직적인 스캔들이 아닌 이상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허 부장은 "단협 채용 부분에는 '회사는 종업원 신규 채용시 동일한 조건에서 당사 종업원 자녀를 우선한다'고 돼 있다. 이것 자체가 공정한 기회에 역행하는 것이다. 설사 복지 차원에서 요구했다고 하지만 지금 시대 상황에 맞지 않다. 반드시 수정되어야 하는 조항"이라며 "대우조선 노조는 취업 비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 않다. 대다수 구성원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사측에서 준 자료를 노조에 공개하라고 해도 공개하지 않았다. 명단에 올라온 조합원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31일날 징계위는 노사동수로 구성되는데 해고 통보하는 데 노조가 무슨 역할을 했는가? 사실상 회사의 입장에 동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우조선 현민투는 이번 사건을 개인의 청탁 비리가 아니라 조직적이고 구조적인 권력형 비리사건이라고 규정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 어떠한 해명도 되지 않고 있고 노조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 않다. 현민투는 1일 있었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권력형 비리사건의 실체를 알려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 현민투 "성역 없는 수사, 책임자 처벌, 사건 내용 공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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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우조선 현민투] |
대우조선 현민투는 "최근 입사자들 중 다수가 경영진을 비롯한 내부 권력과 거제 지역 내외를 포함한 외부권력의 인맥에 의한 입사라는 것은 더 이상 현장에서 비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꼬리 자르기식 내부 감사를 통해 채용 실무자 한명의 징계와 사건에 연관된 일부 신입사원들의 권고사직으로 이번 사태가 해결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명의 채용 실무자선에서 행해질 수 없는 비리임을 누구나 알 수 있음에도 진실을 왜곡시켜 단 한명의 경영진도 책임지지 않는 선에서의 마무리는 또 다른 비리를 유발하거나 방치하는 것과 같다"며 "현장에서는 더 이상의 부끄러움을 감내할 수 없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비리의 근원을 뿌리 뽑는 기회가 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말 뿐인 '윤리경영'이 아닌 분명한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대우조선 현민투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대우조선 경영진은 취업 관련 모든 정보를 검찰에 제공하며, 돈이든 권력이든 모든 취업 비리를 명백히 밝히고 현재 인사위원회를 통해 취업 비리 관련 징계를 수사권이 있는 검찰에 위임할 것 △자체적인 권고사직을 즉각 중단하고 검찰의 수사 종료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 △검찰은 대우조선 해양에서 고발한 몇 명의 인자에 대한 수사로 그칠 것이 아니라 대우조선 취업 비리 전반에 걸쳐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 △취업 비리 관련 모든 조사 과정 및 경과에 대해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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