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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투쟁단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8+9 근무형태(1조 오전 6시30분~오후 3시10분, 2조 오후 3시10분~오전 12시50분)와 월급제(10+10 근무시 잔업 4시간 중 3시간은 고정 O/T로 적용하고 나머지 1시간은 2조 근무시 1시간 연장근무를 실시한 경우에만 변동 O/T로 적용), 30 UPH(시간당 생산대수) 업(라인별 평균 3 UPH 업), 휴게시간 축소(조회시간, 안전교육시간, 혹서기 휴게시간, 명절 전날 야간조 휴무 등), 맨아워 표준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주간2교대제를 추진하고 있고, 30 UPH 업에 추가로 8 UPH 업을 검토하고 있다.
공동투쟁단은 "8+9 근무형태에서 1조는 오전 6시30분까지 출근해야 하는데 1조 출근을 위해서는 출근거리가 멀거나 출근준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노동자들의 경우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한다. 또한 2조의 경우 밤 12시50분에 일을 마치는데 귀가해서 새벽 3시나 4시가 돼서야 잠을 청할 수 있게 된다"며 "이런 근무형태라면 과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가? 야간노동을 없애자는 취지가 무색해진다"고 비판했다.
현대차에 앞서 노사합의로 주간2교대제를 이미 실시하고 있는 두원정공의 경우 8+8 근무형태(1조 8시~오후4시 2조 오후4시~12시)다. 실노동시간은 1, 2조 모두 7시간이다. 반면 현대차가 추진하는 8+9 근무형태에서 실 노동시간은 1조 7시간40분, 2조 8시간30분으로 주야맞교대 10+10 근무형태에 견줘 실노동시간은 2.3시간밖에 줄어들지 않는다.
UPH 업에 대해 공동투쟁단은 "10+10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30 UPH를 올리기로 했는데 이는 각 라인별로 평균 3피치가 상승되는 것이고 각 공장별로 평균 약 7%의 노동강도가 강화되는 셈"이라고 비판하고, "휴게시간 축소는 단협과 법으로 보장된 노동조건을 후퇴시킨다"고 지적했다.
맨아워 기준을 마련하고 통일적인 맨아워를 적용하겠다는 현대차 사쪽의 요구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비판했다.
공동투쟁단은 "이 공장에서 저 공장으로 차종(물량)이 이동하고, 노동자들이 이 공장에서 저 공장으로 자유롭게 전환배치된다. 조합원 뿐만 아니라 활동가들이 임의로 전환밴치되는 구조가 열리는 것"이라며 "활동가들이 조합원들로부터 고립되고, 조합원들의 사측 눈치보기가 횡행하고 결국엔 노동조합 약화로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차종이관, 혼류생산, 전환배치 과정에서 한쪽에서는 비정규직이 정리해고되고 한쪽에서는 한시하청 비정규직이 투입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며 "불법파견 문제와 맞물려 고려해보면 주간2교대 실시 과정에서 비정규직 정리해고를 통해 불법파견 대상자를 대폭 축소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라고 우려했다.
또 "맨아워 위원회를 통한 맨아워 기준 마련과 통일적인 맨아워 적용은 현장권력의 핵심인 부서별 맨아워 협의권을 무력화시키는 것이고, 맨아워 기준을 마련한 뒤 여유율을 30%로 적용하겠다고 하는 것은 편성률 상승에 따라 노동강도가 강화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동투쟁단은 '노동자 살리는 주간2교대'를 위해 8+8 근무형태, 완전월급제, 노동강도 강화 저지, 부서별 맨아워 협의권 사수, 차종이관.혼류생산.전환배치 자유화 저지, 불법파견 철폐, 신규공장 건설, 자동차산업 노동자 동일적용 등을 요구했다.
노동자 살리기 주간2교대 쟁취 공동투쟁단에는 현대차 현장조직인 금속민투위, 금속민주연대 소속 현장활동가들과 개별 정규직 현장활동가, 비정규직 해고자 등 29명이 함께하고 있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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