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포크레인에 산산조각

“지금도 마을에 바위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공사 본격 강행, 긴장 고조

제주해군기지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경찰의 보호 아래 해군이 공사를 강행해 강정마을은 또 다시 새로운 갈등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해군은 지난 2일 새벽 경찰병력을 투입해 강제 진압 한 뒤 주말을 보내고 본격적으로 구럼비 해안에 굴삭기를 투입해 너럭바위를 깼다.



이에 사제단과 신도, 주민들뿐만 아니라 공사를 강행하려는 해군, 경찰 모두 긴장한 상태다. 7일 오전 11시 강정마을 사거리에서는 여느 때처럼 평화 미사가 열렸지만 해군의 공사 강행에 평화 행진까지 했고, 경찰은 기지 공사 정문 앞에서 100배를 하는 평화운동가를 에워싸 막아버렸다.

문규현 신부는 “6일 오후, 국회 예결특위 조사소위가 사업단 기지 방문을 마치고 난 후 구럼비 해안이 산산조각 났다”며 “일부 확인된 것은 구럼비 해안에 세웠던 탑이 무너진 상태며, 두 대의 포클레인이 들어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명진 강정마을회 부회장 역시 “해군이 바지선 선착을 위해 진입도로를 닦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구럼비 바위가 일부 깨졌다”며 “지금도 계속 마을에 바위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국회 예결특위 조사소위가 강정마을 현장조사를 다녀간 직후인 6일 오후 4시경, 구럼비 해안에 굴삭기를 투입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공사는 바지선 선착과 공사 자재 투입을 위해, 임시부두 겸 선착장으로 쓰일 적출장 조성을 위한 진입도로 평탄화 작업으로 알려졌다. 시공업체 관계자도 구럼비 바위를 깨는 것이 맞냐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했다.

때문에 평화미사가 끝난 후, 사제와 신도, 주민 등 40여 명은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문 신부는 “해군의 공사 강행 기도가 계속되는 한, 구럼비 바위를 잃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행진을 진행할 것”이라며 “어제부터 1인 시위를 시작하고 있으며, 오늘 행진을 시작으로 공사 중단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진을 진행한 참가자들은 공사장 앞에서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한 참가자가 공사장 입구에서 100배를 진행하자 경찰이 에워싸 외부와 차단해버렸다. 송년홍 신부는 ‘나는 너의 하느님이다. 구럼비 또한 나이다’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100배를 올리던 평화활동가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해군기지 공사 현장 정문 앞에서 100배를 올리던 그를 경찰이 막더니 빙 둘러 에워싸버렸다. 구럼비 너럭바위가 깨지기 시작하자 마을 주민과 평화운동가, 경찰과 해군 사이의 긴장이 흐른다.

고 부회장은 “현재 절대보존지역 판결이 계류 법원에 계류 중이며, 문화재 또한 전면 조사가 실시돼야 하는데도 해군이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불법적인 공사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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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 강정마을 , 구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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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

    해군기지 건설 완공이 될때까지
    경찰도 거기 있을거
    이건 글 쓴대로 되는데 .


    미국대사관앞에서 고엽제 미군들 당장나가라
    시위안하시네요 여전히
    저 신부들...
    요건 글 썼는데 안되지

  • 111

    천주교가 아직도 서양사상을 기반으로 있재



    천주교 이재 교회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