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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산노동뉴스] |
새민련 김형균 위원장 후보와 김진석 부위원장 후보, 김규진 사무국장 후보는 11일 오후 2시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 사쪽에 불법 선거 개입 중단과 자유로운 선거 분위기 보장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병모 선거대책본부장과 이갑용 전 위원장도 함께했다.
현대중공업노조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임원선거 출마자들은 조합원 500명의 추천 서명을 받아야 후보자등록을 할 수 있다.
후보등록 마감을 이틀 남겨둔 11일 현재 현 집행부쪽 현장조직인 노동자민주혁신투쟁위원회(노민투) 김진필 후보만 등록 시작 하룻만에 추천 서명을 다 채웠고, 노민투를 탈퇴해 독자 출마한 참된노동자의길(참노길) 김성호 후보와 새민련 김형균 후보는 추천인 서명 500명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있다.
김형균 후보는 "사쪽 관리자들의 철저한 통제에 의해 조합원들이 후보 추천인 서명을 극도로 꺼리고 있고, 실제로 현장에서 서명을 요청하면 조합원들은 관리자들이 없는지 주위를 살피거나 아예 도망을 가고 있다"면서 "관리자들의 눈치를 보며 서명 자체를 거부하는 등 후보 추천 서명에 뒤따라올 회사측의 탄압을 피하기 위해 조합원들이 자신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선거 때마다 후보 추천인 서명을 해주고 고통을 당해야 하는 조합원들이 10년 넘게 누적되다 보니 이제는 500명 추천인 서명조차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상황까지 몰리게 됐다"며 "이처럼 현대중공업 현장에서는 일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반민주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들이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고, 사쪽의 부당한 지배개입으로 합법적인 노동조합 활동마저 보장되지 못하는 살벌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장 진급, 산재 약점 들먹이며 "후보 추천 서명하지 마라"
반별 선거도우미 꾸려 부서장 회식 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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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균 후보 선대본은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 현대중공업 건조부 현장에서 후보 추천 서명을 받고 있는데 서명한 조합원 가운데 한 명이 후보에게 와서 "팀장과 반장이 '왜 해줬냐. 당장 가서 빼라'고 했다"며 서명을 빼달라고 사정했다고 폭로했다.
"이건 아닌데 하면서 용기 내지 못하고 현실에 순응해버린 제가 답답합니다. 핑계를 대자면 아버지의 완강한 부탁도 있었고 보이지 않는 압력도 부담스러웠습니다"라는 어느 조합원의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서명을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한 조합원은 "위에서 누구든 일체 서명하지 마라고 했다"고 전했고, 다른 조합원은 "담당 과장이 이틀 연속 전화를 걸어와 '너는 내년이면 반장 달 놈 아니냐'며 추천 서명을 막았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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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균 후보 선대본은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회사쪽의 불법 선거 개입 행위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자유로운 선거 분위기가 조성될 때까지 선거를 연기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형균 위원장 후보는 "회사측의 불법 선거 개입을 규탄하고 민주적으로 노조 임원선거가 치러질 수 있기를 염원하며 노숙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자유롭게 조합원들의 의사가 표출돼야 할 기본적인 선거운동조차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는 현대중공업의 전근대적인 노무관리를 개탄한다"며 "현대중공업은 불법 선거 개입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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