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리맨 초등학교 배치, 동구가 유배지냐?"

울산동구 시민단체, 교육청 규탄 기자회견

더불어숲, 울산시민연대동구모임, 참교육학부모회동구모임, 울산장애인부모회동구지회, 진보신당동구당원협의회 등 동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황보곤 동구의회의원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바바리맨 행세를 하다 불구속 입건된 공무원을 동구 모 초등학교에 발령낸 김복만 울산교육감의 사과를 촉구했다.

[출처: 울산노동뉴스]

이들 단체는 "울산교육청은 여러해 전부터 문책인사를 받은 이들을 동구지역 초등학교로 보내고 있다. 학생들의 성금을 유용한 교장, 성적 문란행위로 주위 사람들의 비난을 샀던 교원에 이어 바바리맨으로 불구속 입건됐던 기능직을 또다시 동구지역 초등학교 현장에 배치시키는 몰상식하고 비교육적인 처사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동구가 유배지라도 되는 양 파렴치하고 비교육적인 교사와 공무원들을 전보배치시키는 울산교육청은 즉각 동구주민에게 사과하고 이후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우리는 단순히 이 문제가 동구지역으로 문책성 전보인사를 보내고 있다는 점만을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어느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학생들이 교육받는 학교현장에 근무해서는 안되는 파렴치한 행위를 한 이들을 은근슬쩍 해당 지역 주민이나 학생과 학부모가 모르게 학교현장에 전보배치시키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울산교육청의 졸속적이고 안일한 행정에 개탄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울산교육청은 학부모들의 항의가 있자 바바리맨을 다른 교육기관으로 발령냈다고는 하지만 성범죄 관련자가 걸러지지 않고 학교에 근무하도록 한 문제는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고, 징계 조항 핑계를 대며 감봉 3개월로 경징계한 것은 학부모들의 법 감정과 상식에 반하는 것으로 용납하기 힘들다"며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처벌 위주의 면피성 대책에 머무는 것을 벗어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김복만 울산교육감의 사과와 성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징계 규정 마련,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인사규정 마련 등을 아울러 요구했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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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 바바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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