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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정마을회 미디어팀] |
현재 제주시청 일대는 경찰병력으로 에워싸여 있으며, 경찰의 위압적인 행동에 곳곳에서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전행사부터 경찰병력이 무장하고 막아서 평화행사로 진행되지 못하는 것.
오후 2시 20분 경 경찰이 사전행사장에 난입해 주민, 평화운동가 등이 구속된 강동균 강정마을회장, 주민 김 모 씨의 석방을 요구하며 상징적으로 만든 집회용품 ‘탈’ 5개를 탈취해가는 사건이 벌어지는 등 경찰의 과잉 진압이 행사 전부터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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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탈취해간 탈, 29일 행사 전날 평화운동가들이 강정마을 촛불문화제에서 선 보였다. [출처: 강정마을회 국제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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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민행동 행사는 서귀포시 강정마을회, 제주군사기지저지 범대위, 제주군사기지 저지 전국대책회의, 야5당이 공동으로 주최, ‘국민이 원한다! 해군기지 공사중단!’를 주제로 진행되며, 전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3시 제주시청 정문 앞 도로에서 시작되는 집회는 강정주민들과 읍면동 대책위 관계자, 정치계 및 종교계 인사,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전국대책위 대표자들의 연설이 이어진다.
집회가 끝나면 오후 4시 30분부터 한국은행 앞에서 출발해 광양로터리~제주동부경찰서 사거리~인제사거리~일도지구 수협사거리~연삼로~옛 제주세무서 사거리 등을 거쳐 제주시청 앞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거리행진이 이어진다.
또, 거리행진이 끝나는 오후 5시 40분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제주해군기지 반대 문화제가 열리고, 강정마을 코사마트 사거리에서도 오후 7시 30분부터 ‘질긴 놈이 승리한다! 해군기지 전면 백지화’ 문화제가 열린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제주시청 일대에서 '유모차 행진'도 펼쳐진다. 광양로터리에서 출발하는 유모차들이 행사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평화버스를 타고 제주시에 도착한 읍면동 대책위 소속 주민들은 오후 2시부터 문예회관 사거리와 서사라 사거리에서 대회장소까지 '삼보일배'를 하면서 이동할 계획이다.
한편 평화비행기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평화운동가들은 오후 2시 30분 제주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해군기지 건설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또, 해군기지 관련 예산 편성 중단, 강동균 마을회장 및 구속자 석방, 경찰병력 철수, 구럼비 바위 등이 있는 중덕 해안가 원상회복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두 번째 평화비행기가 도착한 오늘도 우리는 구럼비를 만져보지 못할 것이다”며 “일강정을 지키던 구럼비는 폭발물에 의해 깨어지고 시멘트 구조물로 짓밟혔다. 청동기시대 문화제가 발굴되어도, 제주 도의회와 국회에서 공사를 중단하라고 호소해도 정부와 해군은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평화와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기도하는 천주교 사제들과 수도자들은 연행되어 유치장에 갇히기를 반복하고 있고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은 여전히 구속되어 있다”고 알렸다.
이들은 또 “저마다의 평화를 마음에 담고 강정의 소소한 일상을 지키고 싶어 이렇게 왔다”며 “우리가 육지로 돌아가면 제주 해군기지를 막아내는 것은 제주도민들만의 몫이 아니라, 온 국민의 문제이고 책임이라는 것을 알려낼 것이더”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또 강정에 올 것”이라며 “강정은 작은 고을이지만, 강정으로부터 온 나라의 평화가 시작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강정의 평화가 우리의 평화라는 진리와 함께 할 것이며, 우리들의 외침이 땅과 하늘을 움직이는 울림이 되어 전국에 퍼져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기사제휴=미디어충청, 참소리 합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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