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민주당 의원(사이버테러진상조사위원장)은
경찰은 디도스 공격 전날 저녁식사 자리에 청와대 행정관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조사하고도 공개하지 않았다가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백원우 의원은 “경찰은 이 청와대 행정관을 수사하는 곳으로 불러내지 못하고 출장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조사 직전 조현오 경찰청장 등이 함께 릴레이 회의를 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원우 의원은 이번 디도스 테러 경찰수사를 두고 “경찰 수뇌부가 이 사건이 미칠 파장에 대해서 상당히 두려웠던 것 같다”며 “일선에서는 경찰이 밝힐 수 없다면 그것까지 확인해서 자기네가 확인한 것까지 만이라도 공개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김 비서가 건넨 1억, 김 비서 돈 아닐 가능성 커”
백 의원은 또 1억 원의 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난 박희태 국회의장 비서 김 씨를 두고는 “김 비서의 직급은 라급으로 연봉이 2천만 원 조금 넘는 수준”이라며 “나이 30세의 김 비서가 대략 3억이 넘는 전세자금을 갖고 있었다는데, 여기서 돈을 빼 (테러를 실행한) 강 모씨의 인터넷 업체에 여윳돈으로 1억 투자를 했다고 한다. 이 돈의 실체는 명의상 김 비서일 가능성은 높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대단히 높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백 의원은 “뒤늦게 구속됐던 공 비서의 친한 친구 차 모씨는 진주 지역에서 2000년도 중반쯤 바다이야기 같은 오락실을 운영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차 모씨는 디도스 공격에 사용됐던 강남의 빌라를 계약하고 1년치 임대료와 관리비까지 다 선납했으며, 임대료만 월 300만원넘는 벤츠를 끌고 다녔다. 이 자금들이 정상적으로 조성된 자금이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백 원우 의원은 “차씨는 최구식 의원의 비서출신 도의원의 수행비서를 겸하면서 최구식 의원의 지역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을 했고 한편에서는 오락실이나 여러 가지 불법적인 행위를 통해서 자금을 많이 확보하거나 돈을 번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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