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복지아카데미 "99%의 대안찾기" 열린다

빈곤사회연대 등, 내년 1월4일부터 2월29일까지

‘복지’ 는 올해 최대의 화두였다. 복지에 ‘ㅂ’ 만 이야기해도 종북 좌파로 매도되었던 지난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복지는 이제 상식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복지담론은 정치권에서 표를 위해서 내뱉는 수사에 머물 뿐이었다. 총선과 대선이 기다리고 있는 2012년, 정치권이 아닌 민중이 주도하는 복지담론을 모색하는 강좌가 열린다.

빈곤사회연대와 사회복지와노동 포럼은 2012년 1월4일부터 2월29일까지 두 달 간 매주 수요일 7시 30분 민주노총 15층 대회의실(정동 경향신문사 건물)에서 “99%의 대안 찾기”를 슬로건으로 한 민중복지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빈곤사회연대는 “1996,97년 IMF 경제위기 이후 일자리, 주거, 교육, 의료와 건강, 노후 등 생활과 삶의 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 며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은 복지를 “총선과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치권이 반영할 수밖에 없을 것” 이라고 바라봤다.

하지만 빈곤사회연대는 “현재 정치권이 주도하는 복지국가담론은 노동자민중들의 복지 욕구에 기반한 종합적인 정책 전환을 제기한다고 보기에는 많이 부족하며, 2012년 선거에서의 정권재창출 혹은 정권교체라는 정치적 목적과 구상에 강하게 종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며 “정치권의 구도로부터 독립” 하여 민중 주도의 복지담론이 강회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이어 빈곤사회연대는 “이러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현실의 노동자, 빈민 등 대중운동의 요구와 권리, 목소리에 기반하고 이와 결합하는 전략과 프로그램” 이며 “지속적으로 대중운동의 연대방안을 마련하는 공동의 고민 모색과 실천의 과정이 이어져야 한다” 며 민중복지아카데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같은 취지에서 2012년 1월 4일, 제갈현숙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원의 강좌로 시작하는 “99%의 대안 찾기” 민중복지아카데미는 △복지국가, 불안한 삶의 대안이 될 수 있나? △신자유주의 지구화와 복지 △복지국가와 정치, 한국에서의 함의 △다시 사회권을 생각한다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문제점 △무상의료에 대한 접근법 △세대간 계약, 갈등 또는 연대? △사회보장제도로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조망 등 복지담론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빈곤사회연대 홈페이지 antipoor.jinbo.net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전자우편(antipoor@jinbo.net)으로 보내거나 02-6008-0273 으로 팩스를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1강당 5천 원, 모든 강좌에 참가하면 3만 원이다.

문의 : 빈곤사회연대 (02-778-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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