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 스테이트 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를 점거하려고 시도한 12명 이상의 시위자들이 현장에서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Democratic National Committee)의 의장인 슐츠(Schultz)가 자신들을 만나기를 거절하자 행동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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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와 코커스에 항의하는 점거 시위대 [출처: AP뉴스 화면캡처] |
점거그룹은 2일 오후 1시경, 르네상스 세이버리 호텔에 위치한 DNC 본부의 전략기획실(war room)을 향해 행진했다. 진입을 금지하는 호텔 측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점거그룹은 호텔 로비에 누워 시위를 시작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전쟁과 관련하여 오바마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시카고에서 온 한 시위 참가자는, 자신이 시위에 참가하는 이유를 “미국의 극단적인 사회적 불평등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현재의 점거 운동은 “다수의 사람들이 건강보험과 주택 문제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반면 소수의 경영자들의 이윤 획득엔 아무런 제어 장치가 없기” 때문에 “이 점거 운동은 계급의 문제”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31일부터 이어지는 점거 시위에서 미셸 바크만, 릭 센토럼, 뉴트 깅리치 등 공화당 소속 후보들의 선거운동본부에서 체포된 시위자들을 비롯한 점거 운동 참가자들 중 일부는, 워싱턴 주와 버지니아 주로 이어지는 코커스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거대 기업의 로비를 받는 민주-공화 양당체제의 정치 부패에 맞서 점거 운동을 진행 중이다.
앞서, 국제 해커 집단인 어나니머스(Anonymous)는 지난해 말 미국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평화적으로 마비시키자”고 제안하고 선거 시스템을 해킹할 뜻을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공표한 바 있다.
이에 아이오와 코커스 1주일 앞둔 지난해 12월 27일, 점거자 100명이 아이오와 드모인에서 민주-공화당의 코커스에 맞선 민중 코커스(People's Caucus)를 열고 이들 대선캠프 점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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