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득 최고위원은 “민주통합당이 노동자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 노동을 존중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해서 함께 정치를 하게 됐고, 노동계 대표로 최고위원을 지명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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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득 위원장은 1월 17일 한국노총을 방문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간담회를 열었다. [출처: 한국노총] |
이용득 최고위원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과 정책연대를 맺고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한 바 있다. 그러나 후임인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노조법 개정과정에서 노동계에 불리하게 이명박 정부에 합의해 주자 2011년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 파기를 공약으로 내걸고 재당선 됐다. 이용득 위원장은 지난해 9월, 한국노총 전임자 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이명박 정부에 사실상 투쟁 포기 각서를 써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최고위에서 이용득 최고위원은 “민주통합당은 과거 민주당 때부터 론스타 먹튀 문제, 산업자본의 금융지배 문제를 계속 지적 해 왔다”며 “지난 16일에도 우리당의 의원들이 금융위를 방문해서 김석동 위원장과 면담했고, 하나은행 지주의 외환은행 자산 편입 승인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는 우리당의 입장을 또다시 천명했다”고 밝혔다.
이용득 최고위원은 “저희 민주통합당은 절대 막대한 국부 유출을 초래하는 론스타의 먹튀와 국부손실을 초래하는 금융정책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임종석이 받은 삼화저축은행 뇌물은 금융피해자의 피눈물”
이렇게 이용득 최고위원이 한국노총 대표로 론스타 문제와 금융정책 문제를 강조하고 나섰지만 정작 금융·투기자본 반대 단체들은 민주통합당을 비난하는 상황이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20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남윤인순 내가꿈꾸는나라 공동대표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선임했다. 또 전략기획위원장에는 김기식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임명했고 사무총장으로는 전대협 3기 의장 출신으로 16~17대 재선 국회의원인 임종석 전 의원을 임명했다. 금융단체들은 임종석 사무총장 임명을 문제 삼았다.
임종석 사무총장은 17대 의원시절 자신의 보좌관이 삼화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바 있어 한명숙 대표의 인선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20일 '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 여의도를 점령하라‘라는 단체는 영등포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종석이 받은 삼화저축은행 뇌물은 금융피해자의 피눈물”이라며 “민주통합당의 국민경선이 전 국민의 관심 속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대표로 당선되자마자 그런 임종석을 사무총장에 임명하였다.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배신”이라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또 “우리는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누가 투기자본 론스타에게 외환은행을 팔아먹었는지, 쌍용차와 KT에서 끊임없이 노동자가 죽어가는 비극을 누가 불어왔는지, 사회 양극화를 조장해서 어떤 금융투기자본들이 돈 방석에 올라앉았는지, 그 원인을 알고 있다”며 “그런 원인을 제공한 자들이 아직도 민주통합당에 남아서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조만간 그들에 대한 심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에는 금융소비자협회, 사회당, 새로운노동자정당추진위, 전국저축은행피해자비대위가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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