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희망퇴직자 또 사망, 구조조정 이후 21번째 사망

노조, “희망으로 포장된 절망퇴직... 죽음을 생산하는 쌍용차”

모든 고통을 나에게 다오. 내가 받아 안을테니. 그러나 죽지만 말아다오.
내 싸워 동지들에 한을 풀 테니까. 21번째 사망소식 희망퇴직자 50대의 가장 당뇨에 합병으로 강제퇴직 안 당했으면 관리 잘하면서 괜찮았을 것을, 이게 뭐야 나쁜새끼들 관리인 이유일 답해 봐(김정우 쌍용차지부장, @kimjungwooSS)


14일 아침,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 또 다시 장송곡이 울려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20번째 죽음이었던 강 모씨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이후 15일 만이다.

고인이 된 민 모씨(50)는 당뇨에 따른 합병증으로 지난 13일 사망했으며, 발인은 쌍용차투쟁 1,000일이 되는 오는 15일이다. 쌍용자동차지부는 “사측의 강제 희망퇴직 강요로 희망이 아닌 절망을 선택하여 죽음을 당했다”며 21번째 죽음을 공식 발표했다.

쌍용자동차 System연구팀에 일하던 민 모씨는 지난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 때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유족의 말에 따르면 민 모시는 퇴직 전 당뇨병이 발병했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며 건강을 유지했다. 하지만 퇴직 이후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당뇨병이 갑자기 악화되어 합병증으로 이어졌다.

이에 쌍용자동차지부는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절망퇴직이 죽음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며 “쌍용차는 언제까지 해고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 몰 것인가! 죽음을 생산하는 쌍용차가 답하라!”고 분노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트위터에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끝나지 않는 죽음 행렬! 어찌해야 하나요..(@noo****)

해고는 학살이다 그리고 그 학살은 우리 손으로 멈추어야 한다(@Anga****)
날짜가 정말 속절없이 쌓여갑니다. 누구 하나 책임지려 하지 않는 현실이 원망스럽고 절망스럽습니다. 작은 힘이라도 보태,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받쳐 드릴께요. 그러니 힘내세요.(@bluean*******)

쌍차에서 들려온 또다른 죽음은 너무 아프다. 오늘 발렌타인으로 시끄럽기엔 부끄럽다. 와락이 있노라고. 희망을 위해 모이는 사람이 있노라고 많이 떠들어서 널리 알려져야하지않겠나..함께 싸우면 죽지않는다.(@yooni****)

쌍용차 해고자 문제는 어찌 풀어야 하나? 21번째 부고... 점점 더 두렵다. 지금 내 삶의 일터를 뺏기고 막막한 현실을 상상한다면 그들의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될까?(@judy****)


한편, 오는 15일 쌍용차지부 투쟁 1500일을 맞이해 2646명의 영업소 동시다발 1인시위와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사무소 앞에서 집중 촛불문화제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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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 쌍용차 , 정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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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인과관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기사는 읽다보니 좀...
    구조조정이 모든 삶의 희망을 앗아간다고는 생각치 않는데..그리고 쌍용차 해고가 2646명인가 봐요?
    그럼 이 사람들이 늙어 죽을때까지 모든 인과는 구조조정이겠네요? 논리가 좀 그렇네요..전세계 해고당하는 사람들은 다 죽음으로 내몰린다는 논리고..만약 직업을 가진 상태에서 죽으면 과로사일테고..뭐..비약이 심한가? 그렇게 느껴지는데요?

  • 돌곶이

    죽음의인과관계/
    합리적인냥 지랄하지 마세요.

  • 정영현

    참세상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댓글을 보고 이야기를 좀 해야 할 것 같아서..
    당뇨 합병증과 해고, 이제 나의 곁을 떠난 아버지와 같은 상황이기에 충분히 연관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해고 전이라 운동관리가 잘됐다는 말 충분히 공감합니다. 해고 후 스트레스로 당뇨관리를 못 해 악화되고 합병증이 발생.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충분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저의 가족이 그랬습니다.

    한번은 좋은 말로 하겠습니다. 주변에 당뇨걸린 해고자의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까? 보신적이 없으시다면 그 연관성이 없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까? 보신적이 있다면 왜 없다고 말하시는 것입니까?

    제 애기가 틀렸다고 생각된다면 댓글 달아보십시오. 제 실생활과 함께 충분히 다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굳이

    웃기지도 않는 이런곳에 굳이 글을 적고 싶지는 않지만, 고인의 죽음까지 지들의 투쟁에 이용하려는 행위가 참 가관이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사리사욕에 넘친 거짓된 소수의 투쟁에 다수가 놀아나는 꼴인데, 고인의 죽음까지 이런식으로 이용하지 마라. 먼저 추모부터 하고 이용하던가. 추모는 없고, 니네들 살려고만 하니...누가 가족인데..니들이 진짜 가족 심정을 아니..진짜 나쁜 새끼들.

  • 학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만 죽여랴 자본가 개새끼들!

  • 결사투쟁

    지금까지 죽음의 직접정범은 쌍용자본이다.

  • 모이자!!

    30대에 일자리 빼앗기고 엄동설한에 천막에서 몸을 뉘여야 하는 이 심정을 우리는 우리의 일로 따뜻이 받아들이는 미덕이 있어야...피눈물을 삼키며 버티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