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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지부는 시청앞 광장 바로 옆 재능교육 건물 앞에서 1500일이 넘게 농성을 벌이고 있다. 오수영 사무국장은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각 정당에 정책질의도 할 예정이지만 제도권 정치의 역사를 봤을 때 큰 기대를 하진 않는다. 오늘부터는 시청 광장에 다른 연대단위들과 함께 텐트를 치고 농성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이제 4월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 등 정치권에서는 앞다투어 그동안 소외받아온 장기투쟁 사업장에 관심을 보이며 해결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나와 광장으로 모일 수 밖에 없었던 장기투쟁사업장의 노동자들은 정치권의 공약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다는 심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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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최일배 전 위원장은 “예전에 코오롱노조가 잘 나갈땐 시민과의 소통이 없었다. 그러나 정리해고 사태 이후 거리에 나와 시민들에게 도와달라고 선전전을 하는데 이게 얼마나 비겁한가. 평소 주위에 어려운 곳도 찾아다니며 도움을 주고 이런 활동을 안하면 노조는 고립될 수밖에 없다. 집단이기주의를 버려야 한다”며 노조와 정당들에 일상적인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오롱노조는 지난 2005년 정리해고 이후 “정리해고 분쇄투쟁 위원회(정투위)”를 꾸려 싸워오고 있다. 최일배 전 위원장은 “우리(코오롱)가 기륭전자보다 6개월 먼저 싸움을 시작했다. 민주노총에서 가장 길게 싸우고 있는 투쟁 사업장일 것이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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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유제선 씨는 “정치권에 대한 기대보다는 이런 광장에 나와 등록금문제나 환경문제와 같은 의제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가오는 4차 포위의 날에는 정치권이 아닌 우리가 직접 청와대를 포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희망버스와 희망발걸음에 이어 희망광장까지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대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기한 농성을 결의한 서울시청앞 광장 텐트촌의 첫날밤이 깊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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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