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제주 강정마을 마을회관에서 황평우 소장이 관련 자료를 들고 설명하고 있다. |
황평우 소장은 “비교우위 없다고 밝힌 교수와 통화를 했다”며 “그 분은 구럼비 바위가 단일바위로서 국가지정문화재의 가치가 없다고 단정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황 소장은 “구체적으로 정밀조사를 했느냐고 물었더니, 잠깐 답사를 했다고 하더라”며 “30분 둘러보고 여섯 줄짜리 의견서 낸 것이 전부인 거다”며 입수한 ‘현장답사 의견서’를 공개했다.
황 소장은 이어서 “민속문화재 지정 가치 조사도 조사위원 3명이 들어가서 똑같은 조사의견서를 세 개를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담고 있는 내용도 해군기지 공사 이후에 조사를 시작해서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질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문화재로 지정될 가치가 없다는 결론을 내버렸다”며 비판했다.
또한, 황 소장은 “구럼비 바위 같은 바위가 제주도에 산재해 있다고도 해서, 내가 전문가들이란 사람들한테 한번 말해보라고 했다”며 “그랬더니 한 곳도 제대로 대답한 곳이 없다”고 말해 지금까지 알려진 전문가들의 소견이 허위에 가깝다는 사실을 밝혔다.
황 소장은 구럼비 바위의 가치에 대해서 “강정마을의 구럼비 바위처럼 거대한 너럭바위 위에 물이 나오고, 주민들이 생활을 하며,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는 곳은 유일무이하다”며 강조했다.
황 소장은 “지금 발파를 하려고 공도 내놓았으니, 공사를 중단하고 정밀조사를 해보자”며 “정밀조사를 해서 구럼비 바위가 단일바위로서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검증해보자”고 주장했다.
또, “지정되지 않는 문화재가 위급한 상황에 처할 때 직권으로 임시로 문화재가지정을 할 수 있다”며 “제주도지사에게 문화재가지정 요청을 했고, 지난 10월12일에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황 소장은 “대책위, 마을회와 상의해서 문화재 보존 문제와 관련해서 해군과 제주도, 문화재청에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