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결혼, 사랑이 이길 때까지

성소수자 부부 11쌍 공개적으로 혼인평등 요구

평등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지구적 흐름을 한국 사회가 어떻게 거스르랴. 지난 7월 18일, 우리 부부가 약 4년 동안 지난하게 이어온 '동성배우자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소송'에서 최종 승소를 했다. 우리의 승리, 사랑의 승리, 평등을 바라는 모든 시민들의 승리였다. 우리는 흐르는 눈물...

우리는 지금, 1969년 6월 28일 던져진 하이힐로 자긍심을 외친다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존재 그 자체를 드러내는 것이 국가로부터 거부당하던 시기, 존재가 '죄'이고 '질병'이었던 시기, 공권력의 급작스러운 단속과 경고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성소수자들은 저항하기 시작한다. 억압에 맞서 자신의 삶을 온전히 영위하고자 한 성소수자들의 투쟁은 그렇게 알려...

모두의 평등, 자유, 정의를 위한 성소수자 인권증진

5월 17일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혐오와 차별, 낙인의 벽에 생긴 구멍과 금을 확장하기 위해, 또다시 부딪혀 부수기 위해 평등과 인권을 바라는 이들이 모인다. 그 균열로 부서지는 벽 앞에서 모두의 평등과 자유와 정의를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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