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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 시티 - Love Supreme

영화진실  / 2007년01월19일 5시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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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혜 : 오늘은 정보화 사회의 감시권력과 저작권 및 정보인권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눠봤습니다. 좀 답답하고 무서운 이야기들이죠.
안창규 : 예. 정말 조지오웰을 소설처럼 공상과학소설에나 있을 법한 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현실 속의 빅브라더가 SF소설의 빅브라더와 다른 점은 그 출발이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장악하려는 자본주의의 욕망에서 시작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소혜 : 그렇죠. 전 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요. 아르헨티나의 소설가 보르헤스가 쓴 소설 ‘바벨의 도선관’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든 것은 이미 쓰여졌다. 라고 말이죠. 우리가 무엇인가를 창작한다고 했을 때, 그 창작물이 과연 나만의 것일까요? 어쩌면 고대로부터 내려온 수많은 문화가 쌓이고 많은 창작물들 덕분에 만들어진 것은 아닌가 생각하는 거죠. 그렇게 조금만 시야를 넓힌다면 창작물에 대한 배타적인 소유권을 주장하기가 좀 민망해질 것 같은데요.
안창규 : 정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자본에 의해 사고 파는 관계가 아니라, 자유롭게 공유하는 공간. 어쩌면 우리가 맞이한 정보화사회는 그런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는 많은 틈새들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김소혜 : 오늘 영화 날개를 달다 어떻게 보셨나요? 좀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과 함께 했는데요, 앞으로도 계속 변화하고 고민하는 영화 날개를 달다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안창규 : 저희 프로그램은 인터넷으로 다시보실 수 있는데요. 시민방송 RTV 홈페이지로 오시거나 민중언론 참세상에 마련된 저희 프로그램 페이지로 오시면 지난 방송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김소혜 : 그러면 저희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김, 안 :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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