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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영화 속의 사랑이야기

영화진실  / 2007년02월08일 0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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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혜, 안창규(ST) - B.S

김 : 안녕하세요 ‘영화 날개를 달다.’의 김소혜입니다.

안 : 안창규입니다.

김 : 저희가 이번 주에는 좀 곤란한 질문들을 드렸죠?

안 : 예. 독립영화 진영에 계신 분들과 미디어 활동가들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질문들을 던져봤습니다. 바로 ‘사랑’에 대한 질문들이었는데요.

김 : 참 사적인 질문이기도 하고 다들 난감해하셨을 것 같네요. 저희 방송에서도 이런 이야기는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저도 좀 두려운데요. 창규씨는 어떠세요?

안: 저도 마찬가지죠.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꺼내야만 할 것 같은 부담감이 막 드네요.

김 : 일단 그런 부담감들은 좀 접어두고 영화로 돌아와서 얘기해볼까요? 창규씨 전 세계의 수많은 영화들 중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주제가 무엇인줄 아세요?

안 : 글쎄요. 이렇게 질문하시는 것 보니 아마도 이번 주 저희 방송 주제와 연관이 있는 것 같네요.

김 : 당연하죠.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사랑에 대한 영화들입니다. 물론 사랑에 대한 영화들도 다양한 영화들이 있지만, 로맨틱 코메디라고 패턴화 된 장르의 영화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는 것 같아요. 한국만 봐도 한해에 수 십 편의 로맨틱 코메디 영화들이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나는데요. 창규씨는 이런 영화들 좋아하시나요?

안 : 글쎄.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무엇보다 좀 비현실적인 것 같아서 공감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김 : 저도 좀 그런데요. 로맨틱 코메디 영화도 천차 만별이긴 하지만, 소위 기획영화라고 불리는 특정한 영화들은 공감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비현실적인 환상을 즐기기 위해서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는다고는 하지만 로맨틱 코메디 속, 사랑은 아무래도 좀 너무 하다 싶은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안 : 그렇습니다. 물론 이야기 전개에 있는 비약들도 있겠지만, 제가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은 사랑을 상업화시키는 방식 때문인 것 같아요. 영화를 보다보면, 돈이 없는 저 같은 사람은 감히 사랑할 엄두도 내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웃음)

김 : 사랑이라는 것이 분명히 감정의 문제인데, 영화 속 커플들은 대단한 이벤트나 화려한 프로포즈 없이는 절대로 사랑을 시작하지 않으려는 것 같죠. 그러면 지금부터 상업영화에서 찾아 본, ‘자본의 중심에서 외치는 사랑’을 한 번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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