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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세계 1

영화진실  / 2007년06월10일 12시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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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안녕하세요 <영화 날개를 달다>의 김소혜입니다.


안 : 안창규입니다.


김 : 오늘 영화 날개를 달다에서는 조금 색다른 영화들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저희 방송에서 이때까지 많은 다큐멘터리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가짜’ 다큐멘터리, 즉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세계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가짜 다큐멘터리하면 선뜻 무엇인지 감이 잘 안 오실 것 같은데요.


안 : 예. 페이크 다큐멘터리는 모큐멘터리라고도 하는데요. 페이크(fake)나 목(mock)이라는 말은 “흉내 내다, 가짜가 진짜인 척 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죠. 쉽게 이야기하면, 제작진들이 미리 설정해 놓은 상황을 다큐멘터리처럼 찍으면서 관객들이 영화를 진짜로 믿게 하는 영화들이죠. 그래서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 서 있는 영화들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김 : 페이크 다큐멘터리 하니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몇 년 전 개봉해서 화제가 되었던 공포영화 ‘블레어위치’인데요. 저는 제작진들이 치밀하게 준비한 거짓말에 깜빡 속았다는 기분이 들어 그리 유쾌하지는 않았는데요. 이처럼, 페이크 다큐멘터리 하면 흔히 선정적이거나 가벼운 영화들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죠?


안 : 하지만 사실 페이크 다큐멘터리들이 던지는 질문들은 보다 근본적인 것 같습니다. 바로 “다큐멘터리가 정말 진실만을 기록하는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페이크 다큐멘터리가 주는 즐거움은 말초적인 즐거움을 넘어서 영화라는 매체의 경계를 넘어서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김 : 그래서 이번 방송과 다음 방송, 2회에 걸쳐서 다양한 페이크 다큐멘터리들을 다뤄보려고 하는데요. 그러면 이제 첫 번째 이야기로 들어가야겠죠? 진실과 거짓, 그 경계를 넘나드는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세계. 지금부터 만나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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