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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뒤의 눈물

영화진실  / 2007년07월19일 22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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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안녕하세요 <영화 날개를 달다>의 김소혜입니다.
안 : 안창규입니다.
김 : 더운 날씨에 다들 건강히 지내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요즘 무더위를 피해 피서를 가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생각해보면 손쉽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안 : 그렇죠. 시원한 영화관에서 신나는 영화를 보면서 여름을 잊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더운 날에는 복잡하고 어려운 영화들 보다는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영화들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 같은데요.
김 : 예. 그런데 코미디 영화들의 주인공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들의 웃음이 그저 웃음만으로 끝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모든 코미디 영화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어딘가 모자라고 부족한 주인공들이 그 결핍을 전면적으로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을 보면 조금 서글퍼 보이기도 하는데요.
안 : 그렇습니다. 영화사에서 코미디 영화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영화들이 던지는 웃음들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눈물을 삼키며 던지는 웃음의 모습들을 모아보았습니다.
김 : 우리가 코미디 영화를 보면서 웃을 수 있는 것은 웃음을 주는 영화 속 주인공과 웃고 있는 나라는 관계를 분리해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한 번 그 주인공들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영화를 보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그러면 웃음 뒤에 감춰진 눈물, 코미디 영화의 다른 모습들을 지금부터 만나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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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영상을 보니, 보통 가벼운 마음으로 극장에 가서 코미디 영화를 보지만, 거기서 우리의 서글픈 자화상을 다시 발견하게 되는 것 같네요.
안: 오늘 살펴본 영화들 이외에도 슬랩스틱 코미디 장르를 포함한 많은 코미디 영화들이 사회적인 패배자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데요. 그들의 웃음은 일차적인 웃음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인식을 웃음을 경유해 애잔하게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 : 예. 코미디 영화들이 던지는 웃음은 이렇게 숨겨진 서글픔 외에도 사회적인 메시지나 다양한 문제의식들을 표출하는데요. 다음 기회에는 코미디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영화의 이면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안 : 꼭 그런 기획을 가질 것을 약속드리며, 이제 다음 순서로 넘어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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