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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영화소개

영화진실  / 2007년08월03일 11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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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안녕하세요 <영화 날개를 달다>의 김소혜입니다.
안 : 안창규입니다.
김 : 요즘 무더위가 기승이죠? 올해는 사상최고의 폭염이라는 이야기도 들려오는데, 이런 날씨에는 어디 시원한 바닷가에 가서 며칠 쉬다 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창규씨도 휴가 계획 세우시고 계시죠?
안 : 예. ‘영화 날개를 달다’ 팀도 8월 중에는 짬을 내서 다들 휴가를 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더운 날씨에 짜증이 나다가도 휴가 생각을 하면 빙그레 웃음이 지어지더라구요.
김 : 방송을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들도 휴가계획에 마음이 들뜨실 것 같은데요. 오늘 영화 날개를 달다에서는 독립 영화와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휴가 계획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안 : 그렇죠. 오늘은 8월에 지역에서 열리는 두 영화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제 9회 정동진 독립 영화제와 제 4회 부안영화제가 그 주인공인데요. 그러고 보니 두 영화제 모두 바다 근처에서 열리는 영화제네요. 이 영화제들과 함께 8월을 보낸다면 이보다 더 훌륭한 휴가는 없을 것도 같습니다.
김 : 예. 그럼 이제 차근차근 그 영화제를 살펴봐야겠죠? 바다와 맞닿은 자연경관도 매력적이지만, 사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이 그 곳에서 상영되는 영화들 일 것 같은데요. 그러면 먼저 제 9회 정동진 독립 영화제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영화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정동진 독립 영화제의 영화들 살짝 먼저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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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동진 독립영화제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을 먼저 만나보셨습니다. 정동진 독립영화제의 매력은 이 영화들을 바닷가 옆 작은 초등학교의 운동장에서 본다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2박 3일이라는 시간동안 낮에는 함께 물놀이를 하고 밤에는 함께 영화를 보는 정동진 독립 영화제는 독립영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죠?
안: 그렇습니다. 지역 공동체와 함께 영화제가 성장해 오면서, 영화제의 성격을 찾아가고 있는 영화제인데요. 여름 밤, 세상에서 가장 큰 영화관에서 독립영화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해오면서, 한편으로는 독립영화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독립 영화제의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 : 그래도 정동진이라는 지리적 조건이 좀 멀잖아요? 그래서 영화제에 가고 싶어도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겠다라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먼저 정동진에 다녀와서 여러 이야기들을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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