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노동
사회
정치
경제
국제·한반도
문화
만평/판화
포토
참세상TV
논설논평
칼럼·주장
연재
집중이슈

공포영화속 그들은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영화진실  / 2007년08월03일 11시47분

방송보기

김 : 안녕하세요 <영화 날개를 달다>의 김소혜입니다.
안 : 안창규입니다.
김 : 요즘 극장에 가보면 여름을 겨냥한 영화들이 스크린을 빼곡히 메우고 있는데요. 그 중 일부는 대규모 자본으로 만들어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고, 나머지는 공포영화들인 것 같더라구요,
안 : 그렇습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만들어지는 공포영화는 여름에 가장 큰 수익을 얻는데요. 어둡고 밀폐된 극장에서 이미지로 관객의 공포를 자극하며, 오랜 시간동안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죠.
김 : 예. 그러고 보면 공포영화는 그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 같은데요. 각 시대를 주름잡았던 공포영화의 유형들도 있죠? 피가 낭자하게 나오는 하드 고어 영화들나 스플래터 무비가 많이 만들어졌던 때도 있었고, 몇 년 전부터는 한 맺힌 영혼을 다룬 일본 공포영화들이 헐리웃까지 진출하여 비슷한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공포영화 형식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시대 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도 하는데요.
안 : 그렇죠. 그래서 공포영화는 그 시대의 무의식적인 두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르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좀비 영화들을 중심으로 공포영화들을 다시 읽어보려고 합니다. 개별화된 살인마나 귀신이 아니라 집단적인 공포의 대상인 좀비영화는 그 시대에서 타자화된 대상들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죠.
김 : 그렇게 읽어보면, 공포영화를 보면서 그들이 진짜 두려워했던 대상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러면 좀비 영화를 중심으로 다시 읽는 공포영화들. 함께 하시겠습니다.
============
김: 이렇게 영화들을 다시 보니, 공포영화가 단지 말초적인 자극을 주는 차원을 넘어서 가장 투명하게 그 시대상을 반영하는 장르인 것 같습니다.
안: 그렇습니다. 그런 면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다시 그 공포영화를 보면 이전과는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죠. 그리고 익숙한 공포영화의 장르를 뒤집는 새로운 방식의 영화들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김 : 이렇게 다양한 공포영화들과 함께 한다면 무더위를 쉽게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면 이제 오늘의 사소한 이야기를 만나봐야겠죠?
참새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세상 편집국이 생산한 모든 콘텐츠에 태그를 달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을 잘 드러내줄 수 있는 단어, 또는 내용중 중요한 단어들을 골라서 붙여주세요.
태그:
태그를 한개 입력할 때마다 엔터키를 누르면 새로운 입력창이 나옵니다.

트랙백 주소 http://www.newscham.net/news/trackback.php?board=kinopravda_3&nid=42692[클립보드복사]

민중언론 참세상의 재도약에 힘을 보태주세요

덧글 쓰기

민중언론 참세상은 현행 공직선거법 82조에 의거한 인터넷 선거실명제가 사전 검열 및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므로 반대합니다. 이에 따라 참세상은 대통령선거운동기간(2007.11.27 ~ 12.18)과 총선기간(2008.3.31 - 4.9_) 중 덧글게시판을 임시 폐쇄하고 진보네트워크센터의 토론게시판의 덧글을 보여드렸습니다.
선거운동기간이 종료되었으므로 기존 참세상의 덧글게시판 운연을 재개하며, 선거운동기간 중 덧글은 '진보넷 토론게시판 덧글보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선거실명제 폐지 공동대책위원회  ->참세상 선거법 위반 과태료 모금 웹사이트

잘 읽으셨으면 한마디 남겨주세요. 네?

민중언론 참세상 영상이 필요하신 분들은 [자료제공 신청서]를 작성한 후, newscham@jinbo.net으로 보내주세요. 영상을 복사.운송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여유 있게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