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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에 나온 노동자들의 모습

영화진실  / 2007년09월11일 0시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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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안녕하세요 <영화 날개를 달다>의 김소혜입니다.
안 : 안창규입니다.
김 : 더운 날씨 때문에 다들 힘들어하셨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게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극장가는 그 어느 때보다 후끈한 열기가 느껴지는데요.
안 : 그렇죠. 영화 <화려한 휴가>와 <디 워>가 10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면서, 영화 안팎에서 많은 논쟁들이 있었습니다. 올 상반기 침체된 한국영화시장에서 이렇게 많은 관객을 모으는 한국영화가 두 편이나 나온 것은 반가운 일이겠지만, 소수의 작품이 스크린의 대부분을 점령하면서 작은 영화들은 개봉날짜를 잡기도 어려운 상황이죠.
김 : 그렇습니다. 영화산업 역시 시장의 논리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독점과 차별의 현상들이 계속 나타나는데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화려한 영상과 볼거리를 내세운 영화들과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들이 시장 안에서 싸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안 : 그래서 오늘은 상업영화에서 찾아보기 힘든 인물들을 그린 독립영화들과 함께 하려고 하는데요. 바로 노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입니다.
김 : 생각해보면, 한국독립영화는 그 시작부터 노동자에 대한 영화가 꾸준히 만들어져 왔는데요. 현재 노동자들이 처한 불합리한 상황과 그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다큐멘터리로, 때로는 극영화의 형식으로 풀어내왔죠. 오늘은 그 중에서도 극영화 속에서 만나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모아봤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하시겠습니다.


\김: 노동자를 다룬 다큐멘터리 같은 경우, 현재 진행 중인 파업 현장이나 투쟁현장을 기록하면서 현장성을 유지하는 반면에, 극영화의 경우는 현재의 문제를 노동자의 캐릭터를 통해 드러낸다는 점에서 그 출발에 차이가 있는 것 같죠?
안: 그렇습니다. 그래서 극영화 속의 노동자들의 모습은 감독의 해석이 조금 더 명확하게 드러나기도 하죠. 90년대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독립영화 속에서는 그런 다양한 노동자들의 캐릭터들이 만들어져왔습니다.
김 :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노동자를 다룬 이러한 독립영화들이 보다 넓은 창구로 관객을 만나기 어렵다는 점인데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독립영화가 안정적으로 관객을 찾아갈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겠지만,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현실의 문제를 다시 보고자 하는 관객들의 의지도 분명히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 : 아마 조만간 그런 변화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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