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집은 어디인가

[100명의 마을] 싱글족 이야기 ② 송명관 (2010년부터 경제와 국제 정세에 관해 공부하며 인터넷 경제 논객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채 전쟁》을 함께 지었고 참세상 주례토론회를 기획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1인 가구 증가로 소형 평수 주택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최근 몇 년간 이들을 겨냥한 소형 오피스텔 건축 붐이 일기도 했다. 그런데 과연 싱글족들이 그 자리에…

노동법 개악에 맞선 프랑스 민중총궐기

“위기를 뿌린 자 분노를 거둘 것이다” 정은희 기자 “잊을 수가 없어요. 나는 지난 대선 때 사회주의자를 찍었습니다. 올랑드는 우리를 속였어요. 그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밀어붙이고 수십억 유로를 삭감해 기업에다 바쳤죠. 그는 노동법 개악을 위해 테러의 공포를 이용하고 있어요. 그러나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겁니다.” 메가폰에서는 계급 전투라는 말이 흘러나온다. “위기를 뿌린 자는 분노를 거둘 것이다”라고 한…

비난받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창간 인사     편파 보도를 일삼겠습니다. 《워커스》 창간호의 첫 일성이 ‘편파 보도’라니 의아해하는 독자들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재벌이 하는 일이면 무엇 하나 틀리지 않은 게 없고, 대통령의 농담까지 기삿거리가 되는 우리 사회에서 공정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재벌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나라가 살아야 내가 살 수 있다는 저급한 성장 이데올로기로 치장된 기사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헌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