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도 공동 위성 ‘TRISHNA’, 지구의 물 관리 개선 목표
프랑스와 인도가 추진하는 TRISHNA 위성 임무는 지구 표면의 토양 수분과 식생의 물 사용 상태를 고해상도로 관측해 물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 위성은 농업, 가뭄 예측, 기후 변화 연구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해 농업 생산성과 물 관리 정책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와 인도가 추진하는 TRISHNA 위성 임무는 지구 표면의 토양 수분과 식생의 물 사용 상태를 고해상도로 관측해 물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 위성은 농업, 가뭄 예측, 기후 변화 연구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해 농업 생산성과 물 관리 정책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 탐사는 오랫동안 국가 경쟁과 영토 상징(국기, 탐사 경쟁 등) 속에서 진행되어 지구의 식민주의적 사고방식을 우주로 확장해 왔다. 최근 민간 기업과 강대국이 달과 우주 자원 개발을 추진하면서 우주가 또 다른 자원 경쟁과 지배의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학자들은 우주 탐사를 협력·공공 자산·인류 공동 이익의 관점에서 재구성하는 ‘탈식민적 우주 탐사’ 모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전쟁 상황을 처음 확인한 것은 정부가 아니라 민간 위성 기업의 상업용 위성 이미지였다. 이처럼 현대 전쟁에서 상업 위성, GPS, 통신 시스템 등 민간 우주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하면서 군사와 민간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 동시에 미국과 이란은 위성 통신 교란, GPS 스푸핑, 사이버 공격 등 비물리적(non-kinetic) 우주전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 발전 속도를 국제 우주법과 전쟁법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민간 위성의 군사 활용이 확대될수록 책임 소재, 중립국 문제, 민간 인프라 보호 등 새로운 법적·윤리적 문제가 커질 것이라고 지적한다.
미국 국방부가 인공지능 기업들에게 군사 활용을 요구하면서 빅테크 사이에 갈등이 발생했다. Anthropic은 자율무기와 대규모 감시에 AI를 사용하는 조건을 거부해 국방부 계약을 포기했지만, OpenAI는 같은 계약을 체결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미 미군은 AI를 정보 분석, 표적 식별, 전쟁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정부가 AI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을 압박하거나 사실상 통제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면서 AI 산업의 군사화와 국가 개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NASA는 기술적 문제와 인력 감소 등으로 지연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개편해 Artemis III의 달 착륙 계획을 취소하고 저궤도에서 기술 시험을 수행하도록 변경했다. 이에 따라 최초의 유인 달 착륙은 2028년 Artemis IV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후에는 매년 달 탐사 임무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변화는 우주선 도킹, 우주복 시험 등 핵심 기술을 먼저 검증해 달 착륙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오늘날의 달 탐사는 미·소 두 초강대국이 경쟁하던 1960년대와 달리 미국(아르테미스), 중국·러시아(ILRS), 인도, 일본 등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다극적 경쟁과 협력 구조로 변화했다. 동시에 달 자원 채굴과 기지 주변 ‘안전 구역’ 설정 등 새로운 규범이 등장하면서 기존 우주조약 체계가 흔들리고 있으며, 미국의 아르테미스 협정이 새로운 우주 규범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막대한 비용과 환경 영향 등 현대적 문제까지 겹치면서, 오늘날의 달 경쟁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지정학·법·경제가 결합된 새로운 우주 경쟁으로 전개되고 있다.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은 미 국방부의 “모든 합법적 목적(all lawful purposes)” 사용 조건 계약을 거부하며, 대규모 감시와 인간 통제 없는 완전 자율무기에는 기술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레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러나 정부와 군은 AI를 정보 분석, 목표 선정, 공격 결정 등에 활용하려 하고 있어, AI가 인간 개입 없이 전투를 수행하거나 대규모 감시 체계로 사용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결국 AI의 군사·감시 활용을 어디까지 허용할지는 기업 윤리만이 아니라 계약, 법, 정부 정책 등 다양한 권력 구조 속에서 결정되는 핵심 정치적 문제라는 점이 강조된다.
이스라엘의 레이저 방공 시스템 ‘아이언 빔(Iron Beam)’은 강력한 레이저로 드론·로켓 등을 태워 파괴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로, 기존 미사일 요격보다 훨씬 저렴하고 탄약 제한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사거리와 기상 조건에 제약이 있어 아이언 돔 등 기존 방공망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드론과 저가 무기가 급증하는 현대 전장에서 비용 효율적인 방어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미국·중국·일본 등도 유사 기술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엣지 AI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중앙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데이터가 발생하는 현장(엣지) 근처에서 직접 인공지능 모델을 실행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응답 지연을 줄이고,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다만 엣지 환경은 연산·메모리 자원이 제한적이어서 모델 경량화, 분할 연산(split computing),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등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며, 유럽에서는 IoT-엣지-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자원 배분과 AI 서비스화를 목표로 한 연구(예: PANDORA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러시아의 ‘루치(Luch)/올림프’ 위성 2기가 유럽 통신위성에 수 킬로미터까지 근접해 장기간 동행하며 신호를 가로채는 방식으로 감청 활동을 벌여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 위성들은 표면상 점검·접근 기동(RPO) 기술을 활용하지만, 실제로는 목표 위성과 지상국 사이에 위치해 군 통신을 포함한 신호정보(SIGINT)를 수집하고, 나아가 위성 제어용 업링크 신호까지 파악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 감시를 넘어 향후 위성 교란·무력화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 위협으로 보고, 유럽이 투명성 제고와 함께 자체 대응·자위적 우주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