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섭 jks@kdlpnews.org
이문옥 민주노동당 부패추방운동본부 본부장(당 고문)이 서울시장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서울시지부는 5월 12일 서울시지부 대의원대회 및 서울시장후보 선출대회를 준비하는 한편 계획보다 늦게 선출된 후보의 본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중이다.
서울시지부는 민주노총 서울본부에 개방형예비선거를 제안했지만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일정의 촉박함 등을 들어 난색을 표명함에 따라 지난 22일 지부 운영위를 열어 서울지역 당원들의 총투표를 실시해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서울시지부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바람을 일으켜 국민들에게 민주노동당이 대선을 앞두고 의미있는 정치세력으로 한단계 올라설 수 있도록 각 지구당의 협조아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문옥 본부장은 서울시장을 놓고 민주당 김민석 후보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경합을 벌이게 된다. 지난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초청 토론회에서 민주당 김 후보는 '명품 시장론'을 내걸며 △임대주택 확충 △육아 지원 강화 △서민가정의 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평생교육제도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고경영자(CEO) 시장론'을 내세우는 한나라당 이 후보는 △경제활성화 △사람 중심의 편리한 서울 △서민을 위한 따뜻한 서울 등 3대 비전과 청계천 복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문옥 본부장은 주택, 의료 등 공공성 확대를 통한 서민의 삶의 질 강화, 부패로 얼룩진 공직사회청산,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발로 뛰는 시장을 내세우며 선거에 임한다는 생각이다.
이문옥 본부장은 "부정부패를 없애고 공직사회의 아래로부터의 개혁을 이루기 위한 공무원 노조 인정도 다른 후보와 차별적인 정책"이라고 말하며 "서울시가 국민 대다수의 뜻에 상관없이 박정희 기념관을 짓는데 민주당, 한나라당 후보는 이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없다.
우리는 박정희 기념관 건립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내세우며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문옥 본부장은 현재 박정희 기념관 반대 국민행동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서울시지부 김준수 사무처장은 "이후보가 4년 동안 서울시를 감사했던 경력과 청렴성은 서울시민들에게 충분히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문옥 후보가 최근 인터넷 논쟁에서 보여지듯 후보선출 전부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5월 12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조합원 1인당 2천원씩, 총 3억원 지방선거 재정 모금을 결의해 민주노동당과 서울시지부와 함께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결합할 예정이다.
이문옥 팬클럽사이트 www.moonOK.com
[ 85호] 4.29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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