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지회, 4일 연대파업으로 1천4백여명 연대집회 진행

7일 금속연맹 주최 대규모 연대집회 예정 사측 라인가동 밝혔으나 출근자 수 적어 무산

*4일 오리온전기지회 연대집회 모습[사진출처:금속노조 구미지부]

2일 오리온전기측이 동원한 구사대들에게 의해 공장 밖으로 내몰렸던 오리온전기지회가 4일 3시 연대파업을 진행한 한국오웬스코닝, 코람, 금강화섬, 코오롱 등 구미지역 5개 노조원 등 1천 4백여명의 현장진입투쟁으로 공장을 탈환했다.

오리온전기지회 조합원 450여명과 지역노조원 등 1천 4백여명은 4일 오후 1시부터 오리온전기 공장 정문앞에 집결해 '유완영 사장 구속, 용역회사 직원 철수, 구조조정 분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정문돌파투쟁을 진행했다. 이에 정문 안팎으로 컨테이너를 이용한 바리게이트를 치고 준비했던 사측이 오후 4시 30분경 '문을 열어줄테니 조합원만 들어가라'고 했으나 노조측은 '지역의 동지들도 함께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해 오리온전기지회 조합원과 구미지역 노조원들 모두 오리온전기 내 민주광장에 모여 마무리집회를 진행했다.

오리온전기 측은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일부 라인을 가동한다고 했으나 노조의 출근저지투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사측은 또한 지금까지 한번도 교섭에 응하지 않다가 먼저 교섭을 요청해와 4일 오후 3시부터 시청에서 노동부, 경찰, 시청직원 등의 입회 하에 교섭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내용없이 상견례 정도에 머물렀다. 오리온전기 사측은 이후 6일 교섭단의 문제를 제기해 교섭이 무산되었고 6일부터 생산라인을 가동한다고 밝혔으나 출근하는 노동자의 수가 적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전기지회는 지난 2일 구사대의 진입과정에서 조합원 19명이 다치고 이중 7명의 조합원이 입원치료 중이며 7일 오후 3시 30분 금속연맹 주최의 대규모 연대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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