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 문제를 놓고 긴급토론회를 연다.
상하이자동차가 노조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쌍용자동차의 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금속노조가 각계 전문가를 초청, 쌍용차 사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15일 오후 2시 영등포 민주노총 3층 전교조 회의실에서 정종남 투기자본 감시센터 기획국장와 이종탁 한국산업노동정책연구소 부소장의 발제로 시작한다.
정종남 국장은 쌍용차의 위기 발생 원인을 주로 설명하고, 이종탁 부소장은 쌍용차 문제의 해결방향을 중심으로 발제한다. 금속노조는 이날 토론에서 상하이자동차의 일방적 법정관리 신청과 중국자본의 투자약속 불이행, 기술유출 의혹 등의 문제점 소개하고 이후 해결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금속노조는 쌍용차지부와 주무부서인 지식경제부,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 쌍용차 공장이 소재한 지방자치단체 경기도 등의 관계자를 토론자로 섭외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