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용역 이어 구사대도 쇠파이프

[오후 4시 20분] 용역, 부상자 호송차량 운전자도 끌어내 집단 폭행

[16시 22분]구급차가 도착하지 않자 사내 응급차량으로 부상자를 태워 나가던 노조원을 용역이 차량에서 끌어내 폭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한편 쌍용차 구사대로 활동하고 있는 관리자들도 용역에 이어 쇠파이프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구사대로 변한 쌍용차 관리자들이 쇠파이프로 무장하고 있다. 경찰은 뒷편에서 지켜보고 있다.

  쇠파이프로 무장하고 있는 용역들

[15시 59분]중무장한 용역과 노조원들이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했다. 용역이 휘드른 쇠파이프에 머리를 맞은 노조원 김00씨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노조에 따르면 119구급대에 연락했으나 아직까지 오고 있지 않다고 한다. 충돌과정에서 용역은 일부 노조원을 붙잡아 구타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사복경찰도 함께 들어와 노조간부 등을 체포하고 있다. 김갑수 노조 복지부장이 체포되었다.
정문에서는 경찰에 둘러싸여 연행되는 사람이 목격되기도 했으나 부상을 입었는지 등 신원확인이 안되고 있다. 한편 연행자중 1명은 평택 중앙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 되었다.

  용역에게 맞아 눈가에 피를 흘리는 노동자

[15시 30분] 현재 경찰헬기가 공장 상공을 선회중이며 도장반 앞 본관 왼쪽에서 헬멧과 쇠파이프로 중무장한 용역 100여명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용역 뒤편에 쌍용차 사측 구사대로 보이는 일군의 무리들이 대기 하고 있다. 한편 정문 앞 쌍용차 정리해고 노동자 가족대책위 소속 한명이 실신하기도 하였다. 경찰은 구급차 진입조차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시 20분] 쌍용차 정문을 바라보고 왼쪽에 경찰이 병력과 차량을 이용해 벽을 치고 있다. 가족대책위 등이 잠시 고립되었다 현재 정문쪽으로 빠져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14시 26분] 27일 오후1시50분경 쌍용차 본관 옆에서 용역들이 쇠파이프 등으로 중무장을 하고 있다. 쌍용차 노조는 낮1시58분경 비상경고 방송을 하고 노동자들도 집결하고 있어 격렬한 대립이 예상된다.

노조에 따르면 정문에 용역업체 직원을 태운 관광버스 12대가 도착했으며, 버스 기사가 “일이 끝나면 용역들을 태우고 돌아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공장진입을 시도하며 용역들이 조립3팀 라인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속노조는 현재 쌍용차 정문에서 긴급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있다.

한편 오후2시26분경 쌍용차 사측 관리자 및 비해고자 가족들이 음식물을 싸들고 공장안으로 들어왔다 쌍용차 구사대와 용역에 의해 완벽히 통제되던 출입이 이들에게는 허용되었다.

경찰은 "작전에 돌입"해야 한다며 개인차를 빼달라고 연락을 하고 있다. 2시27분경에는 경찰 헬기가 26일과 같은 장소인 정문 오른편 주차장에 착륙했다.

26일 경찰 헬기가 주차장에 착륙한 뒤 다시 이륙해 저공비행을 할 때 쌍용차 구사대는 그 틈을 이용해 공장으로 진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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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대 , 쇠파이프 ,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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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휴

    쌍차 동지들 참 바보다
    저런 인간들인데.. 한때 같이 일했다고
    쇠파이프로 못때리겠다고 하면 어짜노 시발...


  • 오라

    쌍차투쟁승리...현자여 빨리오라

  • ㅈㅈ

    어젠 용역도 구사대도 맨손이더니 시간이 지날 수록 무장이 같아 지는구나 27일 새벽엔 노조가 화염병에 새총까지 쐇다는데 28일 새벽에 서로 화염병 던지는거 아닌가 몰라

  • 눈가리고 아옹

    어찌 이런 사진만 올리나요?
    지게차로 쉬고 있는 직원들한테 돌진한건 왜 없구요
    새총으로 맞고 쇠파이프에 맞아서 병원으로 실려간 직원이야기는 왜 한줄도 없냐구요....
    깨지고 부러지고 해서 할수 없이 든 파이프 이때다 하고 찍으셨네요

  • 연기자들

    이젠 저 아줌마들도 연기자들로만 보여요.
    기자 앞에선 눈물펑펑 간뒤엔 호호하하

  • 참나..

    이기사가 진정 참세상을 위한 기사인지 의문이 가는군요
    해고노동자들 어제 일이 있기전부터 새총을 만들어 볼트로 과녁맞추기준비를 해왔었습니다.. 파이프도 해고 노동자들이 먼저 들었고요 멀 알고나 말씀하세요 처음엔 해고노동자들도 함께살자 였지만 지금은 파산시키는게 목적이라도 말합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900에 직원들때문에 몇천명에 직원들의 생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거에 대해선 어떡해 생각하는지 묻고 싶네요

  • 해방투쟁

    참나.. /900명이 3000천명 흔든게 문제가 아니라, 같이 싸우지 않고 사측편을 든 3000명이 문제다. 왜 미리 쇠파이프 준비하고 연습했냐고? 니들이 그럴 줄 알았기 때문이지.

  • 침묵했던자

    하늘이 무섭지 않습니까? 왜 진실을 왜곡합니까? 이사태가 나기전 그래도 동료였는데 비폭력을 외치던 동료를 노조원들이 쇠파이프를 휘둘러 동료가 피흘리며 쓰러지고 눈을 쇠파이프로 찌르는 장면을 그주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격했고 그래서 직원들이 방어 해야 된다는 요구에의거 같이 쇠파이프를 쥐게 된거 아닌가요? 어찌 진실을 팔아먹어 국민의 오도 합니까 민주를 외치면서 아직도 쇠파이프로 폭력을...

  • 털보

    해고 노동자들이 뭐라고 합니까? 너죽고 나죽고/ 해고자 아내들은 뒤에서 도장공장에 확 불질러 다 죽자고 외치네요. 이것이 같이 살자는 것인가요. 파산해서 잘 됬다고 하네요. 같이 파산 하니까? 참으로 슬퍼 집니다....

  • 짜증

    정신못차리는 해고자와조합원들..참 불쌍합니다..
    같이 살자고 파업하더만..이제는 같이 죽자고 파업을 하는거 같네여..이제 그만좀 하세여..짜증납니다..\

  • 깨골깨골

    옛날처럼 버티고 힘으로 싸우면 다 들어줄꺼다라고 판단하시면 큰 오해임을 다시한번 명심해 주십시요.
    또, 나혼자 죽을 수는 없다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큰 오판임을 명심해 주십시요. 쌍용은 이대로 저물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