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호] 조합원 총투표로 노동자의 분노를 확실히 보여주자!!

조합원 총투표로 노동자의 분노를 확실히 보여주자!!

주 40시간 단축문제가 여전히 공전 하고있는 가운데 자본의 공세는 거세지고 있다.
테러위기를 틈타 정권은 테러방지법이라는 이름으로 인권탄압을 기도하고 있고, 자본은 일상적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면서 구미 오리온전기에 1272명의 대량 해고를 예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얼마전 민주노총 단위원장이 구속처리 되고, 23일에는 금속산업연맹 문성현위원장이 법정구속 되었다.
다가오는 투쟁의 단속과 '노동법 개악'을 위해 주요 지도부를 검거하고 우리의 목을 조으려는 수작임에 분명하다.

이미 민주노총은 11월 노동자대회를 열어 하반기 투쟁을 선포하였다. 25일에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에 맞서 투쟁의 결전을 다졌다. 이어서 11월 25일부터 12월 7일까지는 김대중정권에 대한 불신임 투표와 정권이 노동법개악을 할 경우 총투쟁을 준비하는 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12월 2일 'WTO 쌀수입반대·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저지·민중생존권 쟁취'
김대중정권 반대! 반전평화 미국반대! 전 국 민 중 대 회로 힘을 모으자!!
뿐만아니라 이미 농민들은 쌀값문제로 투쟁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도시빈민들은 내년 월드컵에 맞춘 노점상 철거에 맞서 투쟁의 전열을 세우고 있다.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학생대오들이 계급적 요구를 내걸고 투쟁에 나서고 있다. 12월 2일 민중대회는 이러한 각 부문별 투쟁을 신자유주의에 맞서는 전민중의 투쟁으로 상승시키는 것이다. 이미 WTO 합의를 통해 드러나듯이 민중에대한 신자유주의 공세는 더욱 지속되면 되었지 수그러들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 민중 스스로가 투쟁에 나서서 스스로의 생존권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 어느 누구도 우리의 미래를 보장해주지 못한다.
이제 전민중이 공동의 요구를 걸고 투쟁에 나서야 할 때이다.

자본이 요구하는 '약육강식의 생존법칙'!
세상 한쪽에서는 200만원짜리 금바른 조기를 먹는가하면 한쪽에서는 추운 겨울에 길거리로 내몰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한 하늘 아래 살지만, 서로 얼굴을 맞대고 살수 없는 비극의 세상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한민족'도 '한가족'도 사치일 뿐이다.
'부자 아빠'에게는 '부자 아들'만이 존재하고 '가난한 아빠'에게는 '가난한 자식'들만이 있는 세상, 경제가 대물림되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외면한다고 구조조정 문제가 사라지는가?
이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전체 노동자들의 56%를 넘은지 오래다. 이윤확보를 위해 자본의 구조조정은 계속되고 이에 비례해 정규직 노동자들은 갈수록 줄고 있다. 노동조건은 계속 악화되고 구조조정은 모든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제조업을 넘어 공공부분으로, 현장과 사무, 유통, 벤처를 가리지 않고 덮치고 있다.
이러한 신자유주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 민주노총은 IMF이후 '세상을 바꾸자'라는 구호로 투쟁해왔다.올해는 대우자동차 정리해고에 맞서 김대중정권퇴진을 목표로 투쟁해 왔다. 현정권은 급속한 레임덕 상황에 빠져있다. 그렇지만 노동자에 대한 탄압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투쟁의 중심을 다잡고 제 민중세력과 힘찬 연대의 틀을 다지는 것만이 우리가 가져할 올바른 길이다.

노동시간 단축이라고 제대로 되겠는가?
민주노총이 탈퇴한 노사정위에서는 주 40시간 단축에 대한 합의가 거의 이루어졌다고 보도 되었었다. 하지만 결국 한국노총조차 노사정위 탈퇴를 공표하고 있다.
현정권이 공약으로 약속한 40시간 근무제, 이미 98년 여름에 주 40시간 단축을 하겠다고 약속했던 그것이,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자본은 오히려 한 술 더떠 주 40시간제를 노동의 유연화의 호기로 보고 날뛰고 있다.
이제 현정권에게 기대할 것은 진짜 아무것도 없다.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투쟁의 고삐를 확실히 부여잡자.
우리는 투쟁을 통해 경험하고 있다. 자본과 정권은 우리에게 투쟁하지 않는한 양보하지 않는 다는 것을 말이다.
이제 기대와 실망을 오가며 우리의 투쟁이 교란되는 것이 아니라 기대를 확실히 접고 투쟁을 조직하자!
노동자대중의 분노를 조직하는 것!
분노를 투쟁의 요구로 대중화하는 것!
투쟁을 대중적 투쟁으로 만들어 가는 것!
이것만이 우리가 승리를 안아오는 지름길이 아니던가!!

투쟁을 시작하는 60만 총투표를 힘차게 진행하고, 총투표의 압도적 결의로 진행된 대중의 분노를 지도부는 한치의 흔들림 없이 투쟁을 이끌면 되는 것이다.
이제 그 첫걸음은 시작되었다.
앞만 보고 차근차근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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