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맡은 하나로테크 노조 이형빈 조직국장은 "파견법을 피해가려고 하나로가 만든 자회사가 하나로 테크놀로지이며, 다른 도급회사의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하지만, 자본금 3천에서 1억까지의 부실한 회사의 정규직이 된다는 것은 실제로는 3년 계약직에 불과하다"며 하나로테크놀로지의 불법도급을 폭로하고, "사측의 정규직 전환 제안이 기만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나로테크 노조 권순개 사무국장은 "8차례 교섭이 있었지만,
실제로 교섭이 진행된 것은 3차례 정도에 불과하다"고 사측과 진행된 단체교섭을 보고했다. 또한 "며칠전 공문을 발송했는데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교섭을 연기하고, 교섭에서 얘기된 모든 것이 본사 사장과의 전화통화에서 결정되는 등 이때까지 교섭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사측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음"을 폭로했다. 하나로테크 노조 소무영 부위원장은 투쟁결의문 낭독을 통해 "우리는 1년마다 갱신된 계약직으로 위장도급과 불법파견을 자행하고 있는 하나로통신에 맞서 조금도 흔들림 없이,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서로 부둥켜안으며 기필코 정규직화를 이루어내겠다"며 파업투쟁에서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서 신생노조인 하나로테크 노조는 아직은 투쟁가가 생소한 조합원들과 함께 단결투쟁가, 동지가 등을 배우고, 머리띠 결단식을 진행하며 투쟁결의를 드높이기도 했다.
하나로 테크놀로지 노조는 이후 하나로통신 본사가 위치한 남부터미널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매일 조합원 집회를 여는 등 다양한 총파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로 테크놀로지 노조 박현구 위원장 인터뷰 Q : 노조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노조설립 이전부터 근로자위원 5명이 있었지만, 근로자위원들의 고용안, 정 요구는 언제나 사측에 묵살 당했었다. 불법도급이 시작된 지, 3년이 되가는 지금 떳떳하게 공식적인 교섭 자리에서 고용안정을 이야기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하게 되었다. Q : 노조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하나로테크놀로지의 남기철 사장은 4월 20일 재계약을 한다고 공지해놓고서는 노조가 설립되자 5월 30일 계약만료인 사람들 모두를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또한 고용안정 등에 대해서도 노조가 있기 때문에 하나로통신과 이야기하기 힘들다며 비공식적으로 압력을 넣고 있다. Q : 하나로 테크의 파견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어떤가? 하는 업무는 정규직과 모두 동일하지만, 일요일 비상 당직 때는 식대도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업무회의 때도 정규직들만 모여서 하고, 임금도 정규직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Q : 불법 도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99년 6월부터 하나로통신의 인터넷 통신 운용, 구축, 감독 보조업무 등을 (주)유니에스 외 3개의 파견회사에서 파견 나온 사람들이 작업했었다. 그런데, 파견법에 의해 직접 고용의무가 부과되는 등의 문제를 피하기 위해 하나로 테크놀로지라, 는 자회사를 설립한 후, 각 용역업체의 노동자들을 하나로 테크놀로지로 전적시켰다. 그리고, 파견노동자들이 작업하던 업무를 하나로 테크놀로지와 도급계약 했다. 하나로통신은 별도의 수익사업도 없는 하나로 테크놀로지라는 자회사를 차려 파견법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불법도급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이전의 파견회사나 하나로 테크놀로지에서나 같은 업무, 같은 위치에서 작업하고, 하나로통신의 지시를 받고 있다. Q : 불법도급을 증명하는 문서가 발견되었다고 하던데? 하나로통신의 인력개발실 인사팀에서 작성한 '테크놀로지 인사/노무분야 현안 진단'이라는 제목의 문서다. 하나로통신에서 하나로 테크놀로지에 도급을 줘서 얻는 이익과 2년 이상 파견노동자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Q : 하나로통신에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들었다. 4월 20일 하나로테크 남기철 사장이 재계약을 공지했었다. 그런데, 5월 13일 노조가 설립되자 6월 30일 계약만료자 285명에 대한 계약해지를 통보받았다. 하나로통신은 6월 30일 만료인 하나로 테크놀로지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하나로통신에 장비를 납품하던 회사를 포함한 4개회사로 도급을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하나로통신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같은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통신전문 3년 계약직과 정규직을 채용한다는 공고도 냈다. 노조의 정규직 요구를 묵살하고 도급회사 정규직 채용 등을 이야기하는 것은 허울좋은 정규직으로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시도일 뿐이다. Q : 사측과의 교섭은 어떻게 진행되었는가? 지금까지 8차례의 교섭이 있었지만, 실제 교섭이 진행된 것은 3번 정도에 불과하다. 하나로테크 남기철 사장은 조정신청 당시에는 인사권이 있다고 해놓고, 교섭할 때는 자기에게 인사권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 이는 실제 사용자가 하나로통신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다. 교섭할 때도 아무리 작은 사항이라도 그 자리에서 결정나는 것은 없고 하나로통신 사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나서야 모든 것이 결정된다. 노조의 기본협약 협의와 고용안정, 노조인정 요구에 대해서도 헌법에 보장된 노조도 인정할 수 없고, 기본협약이 안되서 고용안정을 이야기할 수 없다고 한다. 계약 만료된 70명은 당연 해고이고, 개별적으로 취업알선을 해주겠다고 하지만, 취업알선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로테크에서는 정규직 입사지원서를 회사공지사항에 올리는 등 노조를 와해시키고, 고용안정의 요구를 회피하려 한다. Q : 파업 출정식이 진행되는 동안 남기철 사장과 면담이 진행되었다는데? 2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은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2년 이하는 재계약 하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는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2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이 각자 입사지원을 해서 하나로테크놀로지 등 도급회사로 다시 들어가는 형태이므로 고용안정이라고 볼 수 없고 노조의 투쟁을 잠재우려는 기만적인 술책일 뿐이다. Q : 이후 투쟁계획은? 계속 열심히 투쟁해서 불법도급을 자행하는 하나로통신을 굴복시키고 말겠다. | ||



정 요구는 언제나 사측에 묵살 당했었다. 불법도급이 시작된 지, 3년이 되가는 지금 떳떳하게 공식적인 교섭 자리에서 고용안정을 이야기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하게 되었다.
는 자회사를 설립한 후, 각 용역업체의 노동자들을 하나로 테크놀로지로 전적시켰다. 그리고, 파견노동자들이 작업하던 업무를 하나로 테크놀로지와 도급계약 했다.
교섭할 때는 자기에게 인사권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 이는 실제 사용자가 하나로통신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다. 교섭할 때도 아무리 작은 사항이라도 그 자리에서 결정나는 것은 없고 하나로통신 사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나서야 모든 것이 결정된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