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을 앓고 있는 효성노조 이원우 조합원을 살립시다!
효성노조의 이원우 조합원(40세)이 지난 7월 22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사형선고와도 같은 진단을 받고 현재 무균실에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외로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가진 것이라곤 전세금 3500만원이 전부인데 그것마저도 근저당 설정이 잡혀 있어 전세금을 빼서 병원비에 보태기도 쉽지 않은 형편이고 보면 이원우 조합원 뿐 아니라 그의 부인과 어린 두 딸(5세, 2세)이 처한 암담한 현실이 실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원우 동지는 평소 앞에 나서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묵묵히 노동조합 활동에 적극적인 동지였습니다. 2001년 효성 파업투쟁 때에도 끝까지 파업대오에 동참해 싸웠으며 현장복귀 후 힘들게 일하다 백혈병이라는 사형선고를 받게 된 것입니다.
동지 여러분!
완치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제때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그의 생명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현재 이원우 조합원이 근무하던 방사 1과 에서는 이미 1차로 성금을 모금하여 그의 가족에게 전달하였고 효성공장 내에서는 그를 살리기 위한 모금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죽음을 부르는 화학공단!
그동안 화학공단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발암물질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 수차례 문제가 되어 왔습니다.
얼마 전 림프암으로 투병하다 운명한 SK의 송은동씨는 그 유가족이 직업병 인정을 요구하며 백일이 넘게 회사 정문에서 농성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백혈병에 걸린 이원우 조합원은 단지 개인의 병을 넘어서서 화학공단의 노동자들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원우 조합원의 투병소식이 전해지자 동료들이 모금과 헌혈운동을 하고 있지만 모든 것이 너무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동지들의 정성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원우 조합원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모금운동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이원우 조합원은 제때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그의 생명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모두가 힘드시겠지만 우리가 조금씩만 정성을 모은다면 한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가 있습니다.
둘째는 헌혈증을 모아서 보내주는 일입니다.
지금 시급한 것은 AB형 혈액을 가진 분의 혈소판이 25명 정도가 필요합니다만 현재 효성공장에서 의무실에 신청하신 분이 12명에 불과합니다. 헌혈증을 가지고 있으신 동지들은 연락 주시면 본인에게 직접 전달하겠습니다.
이원우 동지를 위해 성금과 헌혈증을 전해주실 동지들은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016-579-6053 (효성노조 교선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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