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1일 여수건설노조가 노동부 앞에서 집회를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 : 여수건설노조]
55일간의 파업투쟁을 정리하고 현장에 복귀하려던 여수건설노조 조합원 2500명 중 350여명이 "임금 50% 삭감, 안전수칙 각서 작성" 등을 강요하는 업체들로 인해 1달여째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여천산단 일부 업체들이 조합원에게 요구하는 각서에는 "△형사상 유죄 판결시 해고 △폭행,파괴,폐업을 선동하는 등 불미한 행동을 하거나 모의할 시 해고 △용접품질 불량률 5%이상으로 회사의 위신을 추락시킬 시 해고 △근로계약서를 준수하고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 △파업이전의 생산성보다 낮을 경우 태업으로 간주하고 퇴출 등 강력한 조치 △사고 발생시 모두 본인 책임" 등 법률에 위반되는 사항까지 포함해 업체별로 수많은 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내용들은 "조합원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수건설노조 관계자는 "아무런 조건없이 파업을 풀고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이미 현장에 복귀했는데도 몇몇 업체들이 문을 봉쇄해 조합원의 출입을 막고 2,3개 업체에서는 외지인력까지 들여와 불법도급을 자행하며 조합원 현장복귀를 막고 있다"며 "조합원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들을 내걸어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여수건설노조 조합원들 또한 몇몇 업체의 현장복귀 방해에 대해 "노조를 깨려는 의도가 분명하며 1년까지라도 싸우겠다"며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건설노조는 몇몇 업체의 외지인력 투입에 대해 "사측이 많은 일당, 능률급을 주겠다고 유혹하더라도 77일째 투쟁하고 있는 여수건설노조원과 건설노동자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단호하게 유혹을 물리쳐달라"며 업체의 여수산단투입에 응하지 말 것을 건설노동자들에게 호소했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