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철회, 노조탄압 분쇄'를 요구하며 60여일째 파업투쟁을 진행중인 SBS 미디어넷 지부 전 조합원이 정리해고 시점인 12월 3일 SBS 본사앞 무기한 노숙투쟁에 돌입했다.
이날 진행된 'SBS 윤세영 회장 족벌경영 규탄 및 정리해고 분쇄 결의대회'에서 전국언론노조 김명백 위원장은 "60여일간의 파업투쟁 동안 법제도적 장치가 사용자를 위한 것임을 깨달았지만 그것이 미디어넷 지부의 투쟁을 무너뜨릴 수는 없다"며 "투쟁 시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SBS미디어넷 지부 전조합원의 굳센 결의와 언론노조 전체의 연대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SBS미디어넷지부 동훈 지부장은 "빨간 반팔티를 입고 시작한 싸움이 이제 여의도 칼바람을 맞고 있지만 전 조합원수보다 더 많은 연대단위를 보니 따뜻함을 느낀다"며 "이 나라의 노동법이 투쟁에 어려움으로 다가오지만 38명 전조합원의 투쟁으로 반드시 언론노조의 승리적 투쟁으로 남을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SBS 윤세영회장은 교섭 도중 노조 위원장을 해고하고 구사대를 동원해 폭력을 휘두른데 이어 노조 간부의 가정집마저 가압류하는 파렴치한 가정파괴를 일삼아 왔다"며 "결국 오늘 윤회장이 자기들 전세값보다 더 비싼 차를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전국의 축구장과 야구장을 떠돌며 밤새워 일했던 사람들 전원을 해고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또한 "전국언론노조는 SBS 윤씨 일가가 오늘 SBS 미디어넷 전 조합원을 해고함으로써 더 이상 방송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포기한 것으로 본다"며 "오늘 윤회장이 우리의 요구를 전면부정하는 해고조치를 단행한 만큼 이 또한 언론산별노조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간주해 윤회장의 방송계 퇴출을 당면목표로 천명한다"고 경고했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