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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30일 저녁 서울 중앙대학교 대운동장에서는 430 노동자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파업투쟁 3일째를 맞은 타워 노동자 1500여명이 참가해 파업 대오의 위력을 과시했다. 사진은 타워 노동자의 뒷모습[사진- copyleft 참세상방송국] |

114주년 노동절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민주노총은 서울 중앙대학교에서 4월30일 저녁 7시 30분부터 430 노동자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430 결의대회는 파업투쟁 3일째인 타워 크레인 노동자들 1500여명이 대거 참여해 결의 대회 분위기를 높이는 등 총 7000여명의 노동자, 학생들이 참가했다.
결의대회는 비정규직 사업장의 투쟁 사례부터 시작 되었다. 현대중공업 사내 하청 김주익 조합원은 "박일수 열사 투쟁은 마무리됐지만 현대중공업은 노조간부들의 출입 보장과 복직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하청노조는 현대중공업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사에 나선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지난 투쟁을 돌아보고 새로운 투쟁의 계획을 세우기 위해 모인 자리"라며 "비정규직에 대해 탄압하는 어떤 법도 용인해서는 안되며 비정규직을 해서는 안 되는 그런 직종과 자리는 반드시 정규직으로 해야 한다"고 비정규직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부득이 하게 비정규직으로 해야 하는 자리라 해도 정규직 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아야 공평하다"면서 "비정규 노동자가 직접 나서 싸울 때 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 싸운다. 함께 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명동성당 이주 노동자들의 극이 이어졌다. 이주 노동자들은 명동성당에서 자신들의 고민을 절절히 극에 담아내 참가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투쟁사에 나선 장애인 이동권 연대 박영희 공동 대표는 "'장애인도 노동자가 될 수 있다'는
이 당연한 말이 생소한 말이 되고 어울리지 않는 말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사회에서는 아직까지 장애인과 노동자가 어울리지 않다고 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또 "장애인이 인간으로 노동자로 살기 위해서는 이동해야 한다"면서 "이동하기 위해 장애인이 할 수 있는 것은 투쟁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는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당선자 다섯 명도 함께 했다. 천영세, 강기갑, 단병호, 심상정, 조승수 당선자가 무대위에 올라서자 많은 참가자들의 박수가 이어 졌고 참가자들이 자신의 디카로 당선자들의 얼굴을 찍기 위해 무대 앞으로 몰려들기도 했다. 강기갑 당선자는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세상, 땀흘려 일한 만큼 대가가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병호 당선자는 "여러분들이 국회에 보낸 뜻을 잘 알고 있다. 차별이 있는 곳에 항상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당선자는 "비정규, 여성, 이주, 장애인, 성적소수자등 이 땅의 모든 차별을 철폐 하고 노동해방 새 세상을 위해 동지들과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투쟁 결의를 밝혔다.
파업투쟁 3일째인 안병환 타워 노조 위원장은 "타워 노조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총파업에 돌입했다"며 "전국 방방곡곡의 타워 노동자가 선봉에 서서 비정규직 투쟁의 최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

홍영교 비정규 연대회의 의장은 "우리 비정규 노동자들의 힘찬 투쟁으로 노동운동을 지켜 내고 노동운동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비정규 연대회의는 비록 나약하고 작지만 말로써 비정규 철폐가 아닌 몸소 앞장서 거리에 나가는 투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이어졌다. 몸짓선언의 공연에서, 가극단 미래의 하청노동자의 투쟁에 관한 연극이 이어졌다. 대회 말미에 나온 민중가수 류금신씨와 지민주씨는 비정규 철폐가를 부르며 비정규직 철폐에 대한 염원을 노래했다. 참가자들은 대동놀이를 하며 430 결의대회를 마쳤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