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츠 (50, 일본 <탈WTO 풀뿌리 캠페인>)
일본의 노동운동은 현재 50∼60대가 주도하는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처해있다. 일본은 최근 농업, 교육, 식량주권, 식품안전과 관련해 반세계화 흐름이 조금씩 나오고 있고 우리는 반전, 반세계화 뿐만 아니라 구조조정에 반대한다. 일본은 현재 젊은이들의 고용문제가 심각해 젊은이의 20%는 결혼이 불가능한 프리타족으로 분류되고 있다. 대부분 비정규직 노동자이거나 졸업해도 일자리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아직 새로운 사회를 만들 의식이 형성되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 젊은이들 자신이 처한 암담한 현실이 세계화문제와 직결됨을 알아나가야 한다.
일본은 80년대에서 90년대로 넘어가며 운동의 역사가 이어지지 못했다. 정부와 언론이 일체가 되어 운동을 왜곡하며 급진적 운동 세력을 사회불안세력이자 과격파라고 매도하는 선전을 일삼았다. 그 결과 지금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이야기하지 못하는 사회가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조금씩 우리에게 상의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행스러이 젊은 친구들이 모여 비정규직과 아르바이트 조직위 등이 꾸려지고 있다.
우리<탈WTO 반대 풀뿌리 캠페인>는 96년부터 서울을 방문 11월 노동자 대회에 참가해 왔고 서울행동을 위해 4월부터 30여개 단체가 네트웍 상으로 교류를 했다.
한-일 FTA의 심각한 문제는 한-일이 공동으로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개방과 대학의 독립법인화 등 공공서비스 개방화는 한-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일들이다. 일본도 구조개혁 특구법을 통과시켜 자치단체가 거꾸로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한-일의 자본과 정부가 의견을 통일시켜 민중을 공격하기에 민중들의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 현재 동아시아에서 FTA에 반대하는 운동은 한-일만 하고 있다. 따라서 한-일 FTA를 중지시키는 투쟁을 전개한다면 동아시아 전반에서 진행될 교섭을 중지시킬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돌아가서 이번 서울행동을 호소할 것이다.
일본에서는 오늘(6월 13일) 서울 행동에 맞추어 "이라크 전쟁반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1천명 규모의 반전시위가 열릴 계획이다. 일본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집회를 갖는 것은 고이즈미가 한반도의 긴장을 이용해 군사대국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점점 반세계화와 한일FTA반대, 전쟁반대의 이슈가 모아져 행동이 꾸려지고 있다. 비슷한 성격의 반전 평화행진은 작년 9월 칸쿤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작된 9월 13일 세계행진의 날 이후 정기적으로 지속되어 10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일하는 사람들'의 남병준 통역)
"재패니즈 아딱, 장난질하는 자본에 세금 아딱을"
아키모토 (일본, <"ATTAC JAPANESE">)
ATTAC은 시민을 위해 금융투기자본에 세금을 부과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기관이다. %는 그 세금의 비율을 상징한다. 한국도 경제위기 때, 조지소로스가 투기자본을 단기간에 빼가는 장난질을 해 국가경제가 휘청인 적이 있었다. 그런 투기성 자본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것이다. ATTAC은 1998년 프랑스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라는 잡지의 편집장이 초국적 자본에 세금을 매기자는 주장을 펴 전세계의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ATTAC은 그 아이디어에 착안해 같은 해 결성된 국제적 조직이다. 초국적 자본에 매기는 세금 운동은 일국에서의 제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국제연대로 활동한다. 영국에서는 지금 국회의원 서명 등을 이끌며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초국적 자본에 세금을 매기는 토빈세에 대해 지역의원의 의견을 묻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하는 사람들' 남병준 통역)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자야 (인도, <사람과 운동(PEOPLES AND MOVEMENT)>)
우리 단체는 민중건강운동을 하는 단체로 뭄바이에서 왔으며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이 단체는 인도 전역의 600개 이상의 조직을 포괄하는 단체로 수만의 사람들에 의해 꾸려지고 있다. 현재 우리단체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이라크 전쟁반대,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라크를 이라크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팔레스타인의 연대투쟁에 대한 이스라엘의 시온이스트적 탄압에 반대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신자유주의 세계화 정책을 중단시키는 것이다. 이 안에 의료제도 사유화에 대한 반대가 들어있다. 건강단체이지만 전쟁반대 운동에 우선한다. 그것은 목숨보다 귀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라크인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더 많은 분쟁지역의 사람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의료의 사유화를 중단하고 보건에 더 많은 돈을 써야하는 것은 지금 당장 이뤄져야 할 일이다. 지금 당장! (보건의료노조 단체 연합 우석균 정책국장 통역)
필리핀의 800만명은 이주노동자
가린 마르티네즈 (필리핀, <필리핀 이주노동자 인터내셔날>)
우리는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반대하기 위해 마닐라에서 왔다. 필리핀 이주노동자 인터내셔널은, 전세계에 나가 있는 필리핀 이주노동자들의 복지, 권익 보호를 위한 투쟁을 이끌고 있다. 우리는 일주일 동안 정부에게 이주노동자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라고 항의했다. 4명의 필리핀 이주노동자들이 레바논에서 의문사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용주한테서 도망쳐서 그랬다고 들었다.현재 필리핀에는 50%의 사람들이 실업 상태다. 외국인들에게 돌아갈 일자리는 당연히 없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800만의 필리핀인들이 이주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필리핀 이주노동자 인터내셔널은 20개의 지부를 가지고 있고, 한국의 카사마코 공동체를 포함 96개의 조직을 전세계적으로 가지고 있다. 필리핀 내에는 이 외에도 반전, 노동자, 여성, 이주노동자, 무슬림 같은 소수자를 위한 조직 등 여러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미군 때문에 죽음을 당한 두 여중생 소녀를 위한 광화문 집회와 전야제에 참여했다. 그리고 오늘의 이 집회는 모든 노동자들, 어느 국적을 가지든 간에, 하나라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조지 부시 같은 제국주의자, 자본주의자들에 의해 착취당하고 있다.
여기 와서 무척 기쁘다. 누군가 '한국'이라고 하면 매우 산업화된 나라라는 생각이 드는데, 나는 다른 얼굴들을 보았다. 노동자들, 농민들, 여성단체... 세계경제포럼을 비판하는 이 역사적인 자리에 일부분으로 와 있을 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참세상 영상 통역)
의료사유화 반대! 성적소수자, 보건의료단체, 민의련 등
보건의료단체 연합의 우석균 정책국장을 만났다. "우리나라는 WTO에 의료시장 개방 양허안을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인천경제특구지역에는 외국합작형태의 병원이 들어와 비영리 기관을 영리법인화 하는 움직임을 펴고 있고 이러한 내용으로 9월 입법을 예정하고 있다. 병원의 영리법인화는 민간의료보험 제도 도입과 곧장 연결된다. 민간의료보험이 의미하는 것은 공보험 혜택의 하락을 의미한다. 민간의료보험이 도입된 남미는 10%의 부자가 공보험을 위축시켜 의료보험혜택이 대폭 축소된 형편이다.
밀실에서 이뤄지는 공공부분의 FTA 협상에서는 훨씬 광범위하게 의료개방, 병원영리법인화, 민간의료보험 도입이 추진될 것이다. 입수된 정부문건에 따르면 한-중 FTA 안에는 완전의료개방 계획이 담겨 있다."
금강화섬 150조합원, 민주노총 뒷 공원서 노숙농성 13일차
서울로 올라와 13일째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는 금강화섬 노동조합의 150명 조합원들. 이들은 본대회 행렬의 맨 앞자리를 차지해 후끈 달아오른 아스팔트 지열에도 대열을 흐트리지 않았다. 이들은 공장 매각에 따른 공용승계 보장을 요구하며 83일자로 투쟁하고 있는 장기사업장의 조합원들이다. 이들은 6월 전후 3개월 동안을 자본이 집중적으로 이동하는 때로 보고 전선을 넓혀 인수하는 자본이 나타나도록 압박하기 위해 상경투쟁을 시작하게 되었다. 현지 공장에는 40명의 조합원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