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선일 씨 피살 사건에 즈음한 제시민사회단체 긴급 기자회견 | ![]() | ![]() |

오늘 12시 10분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김선일 씨 피살 사건에 즈음한 제시민사회단체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선일 씨 죽음을 접한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비통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으며, 김선일 씨를 죽음에 이르게 한 노무현정권을 규탄하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기자회견은 미국의 침략 전쟁으로 여성과 아동까지 사선을 넘나드는 이라크를 생각하고, 김선일 씨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되었다.
강민호 유가협 회장은 추모의 말을 통해 "김선일 그 아까운 청년이 우리 민족을 위해 싸운 것도 아니고 남의 나라 일로 죽어갔다. 죽는 모습을 보고 91년 경대가 갔을 때 제 마음이 어떠했는가 돌이켜 생각해보았다. 누구도 죽기를 바라지 않는다. 살아 일하기를 바랬다. 오늘 어떤 이유로든 이라크에서 죽음이 있었다는 것은 우리 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도 벌어져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발언했다.
정현백 여연 대표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다 이라크까지 갔고 거기서 죽음을 당했다. 어머니 심정이 어떠했는지 생각해봤다. 김선일 씨의 죽음은 약소국의 설움이고 정부에 의해 저질러진 죄악이다. 오늘 죽음으로 우리 정부의 파병 정책으로 생겨난 희생이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도 하다. 독일처럼 200만 명이 베를린에서 시위를 하고 런던에서 300만 명이 시위를 한 것처럼 서울에서도 2-300만이 나왔다면 그 죽음을 막았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그 죽음의 빚을 갚기 위해 파병 반대와 한반도 평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나창순 범민련 의장은 "반전 평화와 파병 철회를 요구하는 국민의 열망을 짓밟고 정부와 열우당은 파병을 한다고 한다. 이 전쟁은 명분 없는 전쟁이며, 파병으로 우리에게 올 것은 전범 국가라는 낙인뿐이다"라고 말했다.
홍근수 평통사 공동대표는 "김선일 씨는 살고 싶어했다. 이런 김선일 씨를 미국이 죽였고 노무현이 죽였다. 그의 죽음은 그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한국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다. 국제적인 약속이라며 파병해야 한다는 정부는 많은 국가들이 철수를 고려하는 마당에 혼자 전투병을 파병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이것이 참수로 몰았다. 노 대통령은 국제적 약속이나 파병 철회는 없고 김선일 씨는 파병과 별도 문제라고 말해 그를 두 번이나 죽음으로 몰았다. 이번 죽음은 불의한 침략 전쟁의 가담한 전범임을 전 세계에 알린 것"이라고 노무현정권을 규탄했다.

서주원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담화는 부시 담화문인 줄 알았다. 우리가 너희를 도와주러 가는데, 또 전쟁을 복구하러 가는데 왜 테러를 하느냐. 그래도 우리는 꿋꿋이 가겠다고 하는 것이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긴급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국민을 죽음으로 몰아 넣는 한-미동맹은 누구를 위한 동맹인가?"를 물으며 "외신보도에 따르면 김선일 씨 납치는 5월 20일 경에 이루어졌다는 말도 나온다. 설사 6월 17일이라 하더라도 미 군납업체 직원인 김선일 씨의 납치 사실을 미군이 몰랐을 리 없다. 미군은 김선일 납치 사실을 알고도 한국군 추가 파병의 최종 결정을 위해 숨진 것이 아닌가?"라며 한-미동맹을 질타하였다.
또 "제2, 제3의 비극을 막기 위해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파병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언론은 보복선동을 중단하라"며 노무현정권과 보복 선동 보도를 하고 있는 주요 언론을 향해 경고했다.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은 고 김선일 씨를 애도하며 다음과 같은 대 국민행동을 호소하였다.
"첫째, 매일 저녁 7시 서울의 광화문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김선일 씨 추모, 파병 중단을 위한 추모촛불집회에 참여하자.
둘째, 오는 6월 26일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범국민추모대회에 참가하자.
셋째, 모든 단체, 사무실마다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와 파병 중단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자.
넷째, 모든 국민들이 고 김선일 씨를 추모하는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자.
다섯째, 모든 네티즌들은 인터넷 싸이트에서 추모와 파병 중단을 촉구하는 글쓰기, 서명운동 등을 벌이자."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즉시 분향소를 설치하고 노상 농성에 돌입하였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